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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신님이 화내신다는 사이비 퇴치 썰
게시물ID : soda_3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버랜드
추천 : 19
조회수 : 2647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6/07 14: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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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평범한 징어입니다

근데 넘 평범하게 생겨서 그런지
도를 믿는 분들이나 포교활동 하시는 자매님들이
자신의 넘치는 신앙을 저에게 마구 전파하고 싶어해서
조금 피곤할 정도 입니다 ㅠㅠ 

강하게 내치지도 못해서 시간 질질끌리고 ㅠㅠ

본론 들어가자면
 어제 친구랑 만나서 신나는 드링킹 타임을 갖고 난 뒤
집으로 가는 길에 조상신님을 모신다는 자매님을 만났습니다. 

 어깨를 살짝 터치하시며 '저기요..학생..'하시길래
넽? 저용? 하고 뒤돌았는데
 '학생.. 지금 어깨가 많이 무겁죠? 조상신님이 학생 어깨를
짓누르고 있어요.. 뭔가 단단히 화가 나신 모양이야..'
하며 뭔 시대착오적 발언을 하시며 심각한 얼굴로
제 걱정을 하셨습니다. 

전 헤헤 이게 먼소리양? 하면서 웃는 얼굴로
'그래요?? 제 조상님이 오른쪽 어깨에 있어요,
왼쪽 어깨에 있어요???' 하고 물어봤습니다.

좀 당황하시더니 '엍..어..외,왼쪽 어깨 위에 계셔요..'
이러시길래
밝은 얼굴로 오른쪽 위를 쳐다보며
'그렇대 할머니! ㅋㅋㅋㅋㅋㅋ' 하면서 그냥
뒤돌아 가면서 낄낄거렸습니닼ㅋ 

한번 흘낏 쳐다보니 멍하니 그 자리에 서서 보더라구욬ㅋ

어제는 되게 웃겼는데 지금은 좀 식어서 가볍게 적어봅니닼ㅋ

마무리는 안생겨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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