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는 티비를 보며 제가 옆에 있어주길 원하고,
저는 게임을 하길 원하고.
이런경우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남녀의 입장차이를 보자면.
여자 : 같이 티비를 보며 이야길 하고 함께 있는 시간이길 바람.
내시간 = 남편과 같이 있는 시간 + 같이 즐기는 시간.
남자 : 내가 보는 프로그램이 아닌 이상 나는 내가 원하는 걸 하길 원함.
대부분 이런식으로 갈립니다.
서로 즐겨보는 프로그램중 함께 즐거워 하는 파트가 아니라면
남편에게 같이 티비보면서 함께 있자는 것은 나름 곤혹스러움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저도 와이프와 이 문제를 가지고 이야길 했었죠.
아내 : 게임하러 가지 말고 옆에서 같이 있어줘.
나 : 그거 나 보는 프로그램 아니지 않아?
그리고 저는 아무런 감정없이 멍 하니 티비를 보게 됩니다.
재미 있냐고요? 무슨내용인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하아.....
아내분이 남편과 같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내던가
것도 아니면 남편 게임하라고 보내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여자는 티비를 보면서 남편에게 집중도 하면서 여러가지를 할 수 있기도 하죠.
근데 남자는 불가능 해요. 재미가 없으면 그냥 꼼지락 대기만 합니다.
괜히 꼼지락 거리고 집중못하는 남편덕분에 짜증이 나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죠.
그러다 싸움이 나기도 하구요.
그냥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편이 아내를 대리고 같이 전자상가를 가서 같이 쇼핑하자며(너도 쇼핑좋아하지 않냐며) 전자기기 부품 게임등을 보러다니는데 끌고다닌다고
그리 생각하시면 됩니다. (설명도 곁들어 주며 말이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등등등)
짜증나고 피곤하고 알아먹지도 못하는 말때문에 귀찮겠죠?
비슷해요.
드라마 좋아하고 예능좋아해서 같이 보고 싶어하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드라마에 드 자도 모르는 남자도 은근 많습니다.
차라리 드라마를 보지 말고 남편과 나가세요.
나가서 차를 한잔 하더라도 말이죠.
것도 아니면 티비끄고 이불 덥고 ...........(여기서 부턴 머 알아서들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