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이 급해서 바로 여쭤볼게요죄송해요

1주 전부터 180도 돌린 것처럼 갑자기 안좋아지더니 
밥 못먹은 지는 1주됐고
물은 겨우겨우 먹다가 그마저도 못마신지 3일째에요
그 전에도 뭐 물 마시면 다 토했지만.. 

참고로 시츄 15살 노견이에요
1주 전부터 3일 간격으로 혈관으로 영양제 맞춰주고 있어요 내일 또 맞춰주려고요..

근데 어제부터 많이 안좋아졌어요
먹은 것도 없는 애기가 설사처럼 변을 수시로 소량씩 보고
위액인지.. 갈색 토를 합니다

다리 마비는 아직 없지만 힘없어서 잘 걷지도 못하는 애가
굳이 자기 화장실 근처까지 버티고 버티며 가서
변 보고 토하는 모습이 가슴이 찢어집니다

저도 이번 휴일 내내 곁에 있어주면서 
마음을 다잡긴 했지만 강아지 귀에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무너져내리네요 너무 힘드네요
 


강아지 죽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힘들게 검색은 해봤는데 젖은 수건으로 몸 닦아주고 
작은 상자에 편히 뉘여주고..선선한 곳에 두고..또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장례는..어떻게 하나요 요즘..
사정상 2-30 주는 장례를 해주질 못할 것 같아요
못난 언니를 만나 가는 길도 힘드네요 미안해애기야
 그리고 상실감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