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체자가 없는 왼쪽 풀백
- 이날 공격 방향의 대부분이 오른쪽 측면 이었을 정도로 좌우가 불균형
이는 장현수의 문제이기 보다는 전체적인 빌드업의 문제
좌측의 손흥민, 중앙의 정우영, 주세종, 윤빛가람이 유기적인 빌드업을 못했음
- 상대도 우리의 왼쪽을 집중 공략 했음에도 일관된 수비를 가져감
솔직히 선발부터 좌측은 불안하다고 보았는데 수비적으로 좀더 좋은 이재성이
손흥민 대신 나왔거나 손흥민이 훨씬 많은 수비 가담을 했어야 함
2. 로시츠키와 같은 유형의 선수에게 속수무책
- 패스앤 무브먼트를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플레이어에게 너무나 약함
맨투맨과 지역수비가 병행되지 못한채 전진압박만 하다보니
공간을 쉽게 내주고 패스할 기회를 많이줌
3. 후반 빠른 전술변화를 못가져간 아쉬움
- 상대의 골과 퇴장등 변수가 많은 후반전에서 좀더 빠른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었음
교체 타이밍이 5~10 분 정도 늦은 것 같은 아쉬움
* 정리
1. 경기는 이겼지만 상대방에게 결정적인 기회도 많이 준 비등한 경기
2. 왼쪽풀백이 장현수라면 그에 맞는 전술 필요
3. 좀 더 확실한 수비전술 필요
4. 상황에 따른 대응 전술 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