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게시판이지만 영어 관련된 하소연? 다른분들도 이러나 알고 싶어서 이 게시판에 글 남겨요. 혹시나 잘못 됐다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제가 이 곳에 온지 이제 8개월 조금 넘었네요.
몇 년간 하던 공부 그만두고 취업준비를 하던 중 가만히 있어도 숨이 막혀서 도피성 어학연수 왔어요.
처음엔 영어에 대한 욕심도 없었고 그냥 몇년간 망가진 내 멘탈과 건강이나 챙기자라는 생각이었어요.
돈지랄이라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제겐 간절했어요.
아무튼 한국인과 마주치고 싶지않아 시골로 왔고 살아야하니 영어를 배울 수 밖에 없었죠. 하다 보니 욕심이란게 슬금슬금 올라왔구요.
처음 학원에서 제 레벨은 A2(pre intermediate)였고 현재는 B2 (upper intermediate)와 A1 (advanced) 중간에 있어요.
나름 선방 한거죠. 거의 4단계를 올랐으니..
이젠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가서 제 기호대로 주문하고 전화로 은행업무도 보고 아무튼 크게 사는데 지장이 있는건 아니니까요.
근데 영어가 늘면 늘수록 짜증이 쌓이네요. 왜 이렇게 다른 표현이 많고 왜 이렇게 불규칙적이며 왜 이렇게 예외가 많으며 악센트는 왜 이렇게 어려운거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건 하소연입니다.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어요...)
이러니까 영어 꼴도 보기 싫어요 ㅡㅡ
영어 질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그만큼 노력 하셨겠죠.
사실 오늘 새로운 프랑스인 하우스메이트가 왔는데 영어를 너무 잘해서 짜증났어요.
되게 유치하지만 질투나서... 난 이렇게 버벅대고 있는데 하하하하하
그냥 서글펐네요.
아무튼 영어를 배우든 일을 하든 학교를 다니든 외국에서 생활 하시는 분들 모두 대단하세요.
아 마무리가 이상하지만 퍼킹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