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주위 분들 호평대로 OST와 영화 배경이나 느낌 이런 것들은 정말 좋네요 :)
저는 책도 봤는데
비약된 부분이 너무 많고 역시나 영화가 책의 섬세한 감정 묘사는 못 따라가는 구나라는 느낌이 들긴 했어요
그래서 초반엔 집중이 잘 안 됐는데
패트릭으로 인해 여주인공의 자존감이 깎이고
패트릭은 잠자리, 여자가 고플 때만 루이자를 찾고
패트릭은 자신의 남성미를 뽐내기에만 급급하고 이러한 면들이 너무 부각 안 된 것 같아요
여주인공이 여동생으로 인해서 자존감이 어떻게 깎이는지 이런 묘사도 부족했던 것 같고
영화만 봤을때는 여주가 나쁘게 보일수 밖에 없는 흐름이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있는데 다른 남자랑 키스하고 동침하고;
또 초반부에서도 윌이 여주인공한테 더 못되게 하고 더 차갑게 하고 정내미떨어지게 하는데
그 부분도 약하게 그려진 것 같고요...
그래도 마지막 부분에는 ㅠㅠ 슬퍼서 ㅠㅠ 펑펑 울었어요ㅠㅠㅠ
미비포유...! 책을 너무 좋아해서 영화도 봤는데
쏘쏘였네요
그래도 볼만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