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바람펴서 나에게 이별선고를 해버린날
당당하게 핸드폰 사진보여주며 1박2일 여행도 다녀왔다며 차가운 얼굴로 매몰차게 나를 버렸지
울고불고 분노하며 지내다 너덕분에 독기품고 살았어 지독하게
지난 3년간 자기계발에 목숨 걸었어 단 하루도 노는날없이
지금은 많은돈은 아니지만 취직도했고 너보다 훨씬 착하고 예쁜 여자친구도 만나서 행복하게 잘살아
지금생각해보니 너무너무 고맙네 너덕분에 내가 이렇게 발전할수있었던 계기가 되었나싶어
무엇보다 나를 엄청 성장하게 해준 계기가 된거같아
몇년이 지난 시점에 갑자기 전화했지 나한테? 잘지내냐고? 진짜 할말 엄청 많았는데 그냥 끊었다
추억을 똥으로 만들어준 니가 너무 미웠어 죽을만큼
진짜 할말 많은데 딱 한마디만 하고 싶다
그렇게 자신이없었냐?
이미 사랑하지 않았으면 헤어짐을 통보하고 새로운사람을 만나지 그랬냐
솔로로 지내기엔 아쉽고 누군가가 꼭 옆에 있어야지 살아가는 너를 보면 참 가엽다
고맙다 3년동안 추억 만들어준것도
고맙다 3년동안 나를 성장하게 만들어준 계기도
너도 잘살아라 가끔 오유 들어오는거 문득 생각나서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