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신이시어..
연애의 고수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2년전 마지막 연애를 끝으로 이번 백아연의 노래처럼
뭐든지 쏘쏘였던 제가
아는 누님의 업무를 도와주다가 소개팅을 보답으로 받게되었습니다.!!
야호 신나!!
그냥 소개팅이었다면 아마 별로 감흥을 못느꼈을꺼예요
하지만 소개를 받을 아가씨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워 그랬을까요?
보여준 사진이 정말 아름다운 아가씨여서 그랬을까요
잘안되면 내가 소개팅어플을 깔아서라도 꼭 잘되게 해준다는 호언장담때문이었을까요
왠지 모르게 이 소개팅 굉장히 나가고싶더군요.
사전정보는 누님께 이것저것 조공을 바치며 몇가지 얻었습니다.
동생이 있다던가 여행을 좋아하고 맥주를 좋아한다던가 등등..
문제는 저와의 공통주제를 찾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겁니다. ㅠㅠ
저는 성격이 조금 내성적이고 활동적인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정말로 취미가 독서, 영화감상, 웹서핑인 것처럼요.
어렸을 때부터 동네 친구들과 흔한 축구시합이나 농구시합 등도 싫어했고
그건 커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는 것을 꺼려합니다. 주량은 한병 정도이고 가끔 친구들과 맥주한잔은 하지만
소주이상의 술은 정말로 꺼려하고, 정말 중요한 자리가 아니면 친구들과도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반면 그녀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더군요. 자전거타기 라던가 여행이라던가
또한 애주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듯 했습니다.
이렇듯 많은 면이 다르다보니 만나서 잘될지 안될지는 커녕
무슨말을 해야할지조차 잘모르겠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소개팅을 나가서나.. 혹은 썸녀와 대화를 할 때
어떤 대화를 하셨나요? 저에게 작은 미세먼지 팁이라도 알려주세요.
저도 썸타고 여자친구 만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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