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가자가자 설득은 열심히했는데 제가 싫어서 안갔어요. 솔직히 지쳐요.ㅠㅠ 그러면서 제가 편한가. 절대 아니에요. 첫째만 데리고 갔지, 둘째는 놓고갔어요. 첫째 5살, 둘째 20개월입니다. 이번주는 남편이 그지역에 볼일이 있어서 간건데, 가면서도 우리 둘째 보고싶어서 어쩌나 걱정을 하더라구요. 제가 둘째도 데려가라, 난 당신처럼 눈에 밟힐정도는 아니다. 했더니ㅎ 힘들다고 못데려간다더군요ㅎ
제가 남편에게 갖는 불만은 따로 있어요. 시부모님이 며느리 왜 안왔냐 물었을때, 할말이 없답니다. 제가 얘기했어요. "우리 와이프 피곤한것같아 이번엔 나만 왔어요 " 이렇게 얘기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