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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38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앵그리농부★
추천 : 16/28
조회수 : 104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6/05 00:54:03
그알은 사회 시사 고발 프로그램입니다. 만약 강남역 사건이 여혐사건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면 다른 여혐 사건과 비교하거나, 여혐 사례를 들고, 전문가의 해결방법을 듣는것이 옳겠지요.
하지만 이번 그알의 주제는 "여혐"이 아닌 "강남역 사건"이었습니다. 즉 강남역 사건이 뭔지,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왜 저질렀는지, 방지책은 뭔지를 다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것들은 이미 다른 언론이 대부분 다뤘었고, 그알이라면 좀더 쟁점인것, 이번 사건이 어째서 남녀갈등을 일으켰는지, 일베는 왜 이 사건에 출현했는지, 인터넷을 달궜던 메갈과 워마드는 뭔지, 여혐과 남혐을 멈출 방지책은 뭔지를 다뤘어야죠.
그런데 이번에 다룬건 뭡니까.
그냥 우리가 뉴스를 통해 알고 있던 단편적인 사실들.
그리고 주작 냄새나는 사례들.
사례를 일주일안어 250개 넘도록 모았다고 했는데, 과연 검증은 했나요? 모스부호를 해석해보니 운이 좋아서... 라는 사례도 있었을까요?
그래요. 이건 제가 아직 여혐에 찌들어있어서 그렇게 느꼈다고 칩시다.
그알 작가들이 인터넷을 끊지 않은 이상, 이 강남역 사건이 왜 이렇게 뜨거워졌는지는 알고 있을 겁니다.
극렬 남혐 집단인 메갈 워마드가 그 주축인걸 모를리가 없고, 몰랐다고 하면 그 나름대로 영양가없는 작가들인거죠.
알면서도 그 사실을 교묘하게 제껴갔다는 것. 그것이 진실입니다.
남성과 여성을 편갈라서 여성 편들어줬다!
이게 아닙니다.
정상적인 추모회가 아닌 광기에 휩싸여 욕설, 폭력을 휘두른 일부 과격 집단에 대한 보도는 숨긴채, 그에 반발해서 나온 사람들을 전부 ㅇㅂ에 동조하는 "남성"들로 연출한것, 충분히 고발 프로그램으로서 실망감을 안겨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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