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깽이 대란이죠.
여기저기서 아깽이들이 속출하는 그 타이밍에 저도 끼였습니다. 
회사앞 파이프에서 어미를 이틀간 기다리다 지친 아깽이를 구출했습니다. 
물론 갖혀있던건 아니였음에도 아마 어미를 잃어버린듯 하더라고요. 
고양이 키우는 사람 중에 제가 제일 능숙하다고 해서 데리고왔는데 집에 고양이가 세마리(......)

네...
예상하시는 그대로 난리가 났습니다;;;
세마리가 아예 아깽이 있는 방에를 안들어와요. 
단식 투쟁중입니다;;;;
그래서 오유에 아깽이를 소개합니당;;
일단 옹 이라는 이름에 반응해서 옹이로 지었습니다. 
수컷이고요. 병원에서 귀청소만 살짝 했습니다. 병원 접종은 아이 데리고 오는 날 같이 가서 해주셨으면 합니다. 

데리고가실 분은 일단 학생불가 이십니다. 
경제적이유와 책임적 이유 두가지 때문입니다.
전번에 꼬마를 오유를 통해 분양 보냈는데 분명 학생이지만 누나가 고양이를 키우시고 본인도 회사를 다니며 학업중이라 괜찮다 하시고선 중성화수술 사정어렵다고 안하신 분이 계셔서 이제부턴 학생은 절대 불가입니다. 
 
고양이 알러지 있는분은 신중하게 생각하시고요. 

가족과 함께 사는 분이시면 가족동의서 있으셔야 합니다.

분양비는 5만원 받습니다. 과한비용이다 생각하실 수 있긴 하지만 이 정도 비용이 어렵지 않은 분이 데리고 갔으면 좋겠는게 솔직한 제 심정이기도 하고 애기가 발정 전에 중성화수술 하시면 통장에 고스란히 넣어드리겠습니다.(수술에 대한 진료기록과 영수증은 필수입니다.)

중성화 시술후 아물기 전까지 한달에 두어번 연락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