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을 싫어한다고 분석했는데 그 사람 자체를 싫어하는게 아니고 설사 지금 지지율이 높아서 그렇게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는것도 아니죠.
선명하니 오히려 정치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을 전혀 이해 못하고 있는점을 싫어하는 겁니다. 바로 그점, 정치적으로 너무 야권에 선명하니 그것으로인해 진보라 불리는 층과 친노는 결집하지만 반대로 이른바 보수층이라 불리는 새누리와 중도형 새누리가 결집을해서 거대해지고 그런 세력을 여태껏 이겨내지 못했고 앞으로도 변할수 없을것 같으니 그런 정치적 판단이 싫은거죠. (친노 친문 지지층은 야권성향의 중도층도 상당히 싫어하니 그 결집도는 상대에 비해 약해지죠)
그리고 문재인이 등장하면서나 그 전부터도 친노 정치세력들의 선거 성적표들이 너무 안좋았어요. 그게 우리 정치현실이었고 우리 표밭은 생각보다 보수적이었던 것이죠.
안철수에 대해서 정말 너무도 안좋게 생각들을 해서 정말 저와는 생각이 너무나 다르다는걸 또다시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문재인이나 그 지지층이 반발을 한다고해서 아니 어디 너따위 사람들이 반발을해? 라는 생각은 추호도 안하죠. 그런 반응이 있을수 있는걸 알고 있지만 보수적인 표밭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판에서는 그런 반발만 가지고는 저들을 이길수 없다라는 이차원적인 접근을 하면서 정치하는 것이지 다른게 아닙니다.
최근 기사에서도 나왔지만 안철수는 박근혜는 물론 이명박도 친재벌 정부라 비판하면서 각을 세우고 있는데 그런 발언들에 대해서 오유에서 언급도 없는걸 보면 문재인의 적수가 될 사람이니 조금이라도 표가 될것같은 발언들은 올리지도 말아야해 하는 심리들이 짙게 깔려있는것 같습니다.
그러 생각과 그런 지지층들 위에 모래성처럼 굳건히 있어봤자 결과는 저들에게 먹히죠. 잘해야 선전하고 패하는 정도입니다. 아직도 총선결과를 친노 전성시대가 열려서 잘했다고 보세요?
국민의당이 더민주보다 훨씬 후보를 적게 내고 준비 기간도 적었어도 정당비례에서는 앞섰다는걸 기억하세요. 그리고 그분들이 더민주 지역구 후보를 밀어쥤다는 것도 기억하세요.
당신들이 그런 선거 지지층을 기억하지 못하는한 다음 선거의 승리는 기약하기 어려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