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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음 해보시잖아요???
게시물ID : beauty_72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이타마고
추천 : 12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6/03 21:30:55
헤헷!

월요일까지 쉬겠다,
향수도 다 썼겠다, 퇴근 하자마자 쇼핑하러 떠났습니다.

KakaoTalk_20160603_211702484.jpg
종일 일했더니 발이 퉁퉁 부었더라구요..
내 발.. 불쌍한 발.. ㅠㅠ 종아리도 붓고... ㅠㅠ


여튼 마을 버스를 타고 출발~

추천 받은 향수는 랑콤 미라클!


1층 매장에서 매의 눈으로 랑콤 매장을 찾아 보무도 당당하게 성큼성큼 매장으로 다가갔습니다.
떡 하니 영롱한 분홍빛 병이 제 시선을 강탈!
하앍하앍...

거리고 있자 직원께서 다가오셨어요.

그리고 전 말했습니다.




"이거 시음 좀 해볼게요."
"네~"



..어 잠깐.
시음?

뭔가 내뱉은 단어에 대한 멘붕에 빠진 제 앞에서 직원분은 시향지에 향수를 칙칙 뿌려서 내미시더군요.

향은 맡았고 무슨 향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제 머릿속에는 '시음시음시음시음시음시음시음...'이 돌아다닐 뿐....


영혼이 빠진 상태로 "이거 주세요." 하고 
용량 물어보시는데 그냥 네네네네네네네네... 대답만 했어요...

막 샘플 주시면서 이게 뭔지 설명 해주시는데도 네네네네네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 차리고 보니 미라클 100ml가 제 손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정신 차리고 바닐라코 들려서 클렌징제품 사서 돌아왔습니다.








아... 앞으로 랑콤 매장 못 갈 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KakaoTalk_20160603_211648484.jpg

그래도 마음은 신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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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미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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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코 클렌징 제품...
사은품으로 받은 손거울 이쁘더군요...


KakaoTalk_20160603_211603950.jpg

이건 랑콤 샘플...





제가 향수를 자주 사보지 않아서 단어를 헷갈린 걸 생각하렵니다.
그 직원분.. 웃지 않아서 감사해요...........

다음부터는 연습하고 말 하려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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