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1/12 스톰트루퍼를 1/12 오토바이 위에 올린 후 썩 괜찮다 싶었습니다.
제작 중인 오토바이가 한 대 더 있어서 스톰트루퍼를 추가 구매할까 하다가
같은 걸 또 만들기엔 저의 인내심이 그리 훌륭하지 않으므로
마눌님께 굽신굽신 신공을 펼쳐서 번쩍거리는 이 분을 모셔왔습니다.
"Star Wars™ 1/12 Captain Phasma"
이렇게 셋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왕 할 거 번쩌거리는 파즈마씨를 은색 바이크 위에 앉히는게 더 맞는 듯 하여
위치를 바꿔보기로 하였습니다.
망토는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생략
그랬더니 망토에 맞추서 나온 "긴 목"이 어색해서
스톰트루퍼와 목을 억지로 바꿔보았습니다.
스톰트루퍼와 같은 뼈대일 거라 짐작했는데
허벅지와 엉덩이 부분이 스톰트루퍼와 많이 달라서
오토바이 위에 앉을 수가 없습니다.
억지로 올려놨는데 어색하기 그지 없습니다. ㅠㅠ
스톰트루퍼의 망토샷은 그럭저럭이군요.
그러나 망토 없는 파즈마씨는 아무리 봐도 그냥 밋밋합니다. ㅠㅠ
그리고 오토바이에 앉을 수가 없는 뾰족 엉덩이... ㅠㅠ
결국 원래 포지션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ㅠㅠ
파즈마씨는
그냥 망토를 두르고, 앞으로도 계속 서 있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