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5월31일에서 6월1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핸드폰을 분실을 했어요
회식하고 나서 저랑 집에 갈때까지 통화한다고 했는데.. 그만 버스정류장에서 통화도중에 잠이 들어버린거예요
그렇게 몇십분을 불러대도 대답이 없고 급기야 통화도 끊겼는데 그 뒤로 핸드폰이 꺼져있더라구요
계속 전화해봐도 꺼저있는 상태라서 불안해져서 경찰에 전화해서 부탁드리고 난 후에야 남자친구를 찾을수있었어요
경찰분과 통화를 하면서 핸드폰이 혹시에 근처있냐고 하니까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제까지 전화를 해봤는데, 계속 꺼져있는 상태고... 그래서 로스트112라는 사이트에 찾아보니까 그날 없어진 남자친구에 핸드폰이랑
같은 기종들이 서울이면서울, 경기면경기 여러군데에 있어서 다 전화해보고... 결국은 외관상 아니라는 얘기만 들었지 찾지는 못했어요..
반쯤 포기한상태로 아침에 혹시몰라 전화를 걸었는데 신호가 7번정도 가다가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더라구요
눈이 휘둥그레해져서 얼른 컴퓨터를 키고 구글사이트에 들어갔어요
구글사이트에 잠금신청 해놓은지라 위치찾기도 해보고 전화도 울리게 했어요 인터넷으로 전화를 걸면 아무리 무음상태여도
신호음이 가장큰음량으로 5분이상 지속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마저도 무용지물... 신호는 계속 가지 않고 핸드폰으로 전화하면 7번만 울리고 넘어가고.. 온갖 방법들을 다 찾다가 아이핀으로 위치를 찾을수있는 기능이 있어서 급하게 가입하고 해봤더니,
지금 서초동에 위치가 나오네요 남자친구가 잃어버린곳은 상도동 중앙하이츠빌 근처 버스정류장이고...
버스편을 보니 641인가 그게 한방으로 서초까지 가는 버스노선도 있기는한데.. 정확하지 않은거라 막막하네요
사용 시간도 오늘 3일 새벽 1시에 위치가 잡힌거였고....
정확히 무슨은행 반경 12m내에 있다... 이렇게 ... 근데 경찰분들이 하나같이 해주셨던 말이 위치는 기지국? 상에 몇미터이내에 잡히는거라고..정확한 주소는 아니라고 해서 일단 그 어디께 쯤이겠거니 하고 있어요 그 지역 관할경찰서에가서 신고를 해도 잡힐지가 의문이라서 뭔가 되게 답답하고 찝찝한 기분만 있어요... 만약에 도난신고를 한다고 하더라도, 핸드폰 하나 찾겠다고 그 지역을 샅샅이 뒤져봐주지도 않을것 같은 의심이 먼저 드는지라...;;
업무용으로 쓰는거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개인신상에 문제가 염려되서 그게 가장 큰 걱정이예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