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두달정도된 21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친구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첫만남의 느낌이 너무 좋고
말도 잘통하고 성격도 맘에 들어서 서로 호감인 상태에서
제가 두번째 만남 집에 데려다주는길에 고백해서 사귀고있습니다 ..
자기가 말하길 원래 애교도 없고 낯도 많이가리는 집순이라고 하길래
애교 없는 거야 어쩔수없지만 애정표현은 많이 해줬으면 싶어서
나는 표현잘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하니까 노력해본다고 말은 하는데
바쁘고 그러다보니 .. 바뀐건 딱히 없어서 제가 많이 좋아하긴 하는데
조금 서운하네요 .. 다른 사람들한텐 말하지 않았는데
사귀는동안 가끔 보고싶다고 할때마다 응 나도 ..
라고 대답을해주긴 하는데 한 2주전인가 이 친구가 저한테
솔직히 보고싶다는 말 오글거린다고 그래서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건지 .. 통화할때나 만날땐 서로 오래얘기도하고 문제가없는데
뭐랄까 .. 저는 연인같은 느낌이 없어서 뭔가 아쉽네요
얘가 저를 친구로 생각하는걸까요 ? 그냥 호감인 상태에서 고백받아서
거절하긴 좀 그렇고 그냥 사귀는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심란하네요 .. 제가 원래 편하고 그냥 착한 스타일이라서
매력이 없다고 느끼는걸까요 ..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더 애정표현하고 좋아하는 티내면서 노력해야하는지
아니면 그냥 연락만 하고 별다른 티를 안내듯이 해야하는지 ..
아무리 연애가 자기맘대로 하는거라지만 솔직히 답답하네요 ..
연애경험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밀당같은것도 잘 모르구요
내사람이다 싶으면 해줄수있는 한 도와주는 약간 호구형 인간입니다 ..
제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