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근무지가 서울인데 어쩌다가 파견을 왔어요
그러다가 아기가 태어났지요
다행히 처가집이랑 좀 가까워요 한 40키로....
그래서 아기랑 아기 엄마랑 저랑 처가집에 하숙을 하고 있지요
파견을 나온만큼 매우 바쁘네요
기준을 9시로 해서 그 전에 마치면 집에 가고
그 이후에 마치면 기숙사에서 자기로 했어요
처가에서 출근하려면 아침에 5시반에 일어나서 50분에 나가야 되거든요
그나저나 그러다가 어제 퇴근하고 왔는데 너무 피곤해서 널부러져 있으니 뭐리고 하는데
좀 속상했지만 내색은 안했어요
그래도 진짜 너무 한거 아닌감.... 흥!'
그래도..
제 생각에는 회사 다니는게 더 힘들것 같지만 마누라는 육아로 지쳐있기도 하고
저야 밤에 좀 보고 주말에 좀 보고 하는 거라 얼마나 힘든지 모르니까....
그래도 좀 섭섭하고 삐진건 삐진거니까...
오늘 늦게 마친다고 뻥치고 혼술하고 있습니다!!
아 씐나!!
우히히히
마누라 혼자 있다면 상상도 못할 짓이지만 장모님이 계시니....
오늘 거짓말 하고 술마셔서 미안해
내일은 퇴근하고 집에가서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될게
복이 사랑해!
마누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