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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로 보는 쩌리 삼국지]간옹편
게시물ID : history_12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렛이리
추천 : 30
조회수 : 326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10/21 20:21:44
머리나 식힐겸 재미로 보고가는
 
정사로 보는 쩌리 삼국지입니다.
 
오늘은 간손미 브라더스의 큰 형 간옹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음...반응 좋으면 더 올리겠지만 별루면 포기해야겠죠...
 
뭐 암튼 시작합니다.
 
간옹은 자는 헌화(憲和)로 유비와 같은 탁군 사람입니다.
 
어떻게 유비와 연을 맺었는지 모르나
 
정사에는 젊을 때 유비와 알고지내는 사이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중략이 아니고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으나 기록이 없음)
 
유비가 형주에 취임하고 간손미 브라더스는 종사중랑이 됩니다.
(종사중랑 : 장군부의 참모격의 역할을 하는 벼슬)
 
....(또 기록이 없음)
 
후에 익주에 이를때 유장이 간옹을 보고 매우 기꺼워하므로
 
후일 항복을 권하는 사자로 간옹을 보내 설득에 성공하며
 
소덕장군(昭德將軍)에 임명합니다.
(소덕장군 : 한(漢)나라 장군 명칭중 하나로 5품에 속함.
삼국지 게임에서 비장군, 편장군이 있는데 동급이라 보시면 됩니다.)
 
성격에 거침이 없어 선주(유비)앞에서도 의자에 기대어
 
반 누운상태로 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풍자를 매우 즐겨 정사에도 하나의 내용이 있는데
 
날이 가물어 술마심을 금하고 있는 시기로
 
술만드는 사람까지 처벌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허나 그 정도가 심해 집에 술그릇이 있기만해도
 
관리하는 관리가 술을 만든것과 같은 정도의 처벌을 하려 했습니다.
 
이시기에 선주(유비)와 간옹이 길을 걷는데
 
남녀 한쌍이 길을 걸어가는 것을 보고
 
간옹曰 '저기 사람들이 음란한 행위를 하려는데 왜 체포하지 않습니까?
 
유비曰 '그대가 그것을 어찌 아는가?'
 
간옹曰 '저들이 음란한 기구(?)를 갖고 있으니 술을 만드려는 자와 같지 않습니까?'
 
라고 하였고 선주(유비)는 이에 술만드려는 자를 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정사에 나오는 간옹에 대한 기록의 전부입니다.
 
좀 짧은 것 같은데...정말 이게 다입니다.
 
기회가 되면 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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