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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쪘다는말 그만 듣고 싶다.
게시물ID : freeboard_1323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eeO
추천 : 0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6/02 15:55:26
전여친과 연애하면서 야식을 자주 먹었습니다. 
만나는 동안 안먹은날보다 먹은날이 더 많으니까요

결국 79kg에서 89kg까지 살이 찌고 말았습니다.

어머니는 술한잔 드시고 오셔서는 내가 너 낳고 이렇게까지 된거 처음 본다며 제발 살빼라고 하시더군요
아버지는 별 말씀 안하십니다.

며칠전에 할아버지 제사때는
삼촌이 보자마자 이새끼 살쪘네?
큰고모도 너 살 너무 쪘다.
사촌도 뭔데 완전 곰됐네 곰

이후로는 전부다 다이어트해라 살빼라

한번만 했으면 말도 안하지

살빼라 해놓고 다른이야기하다가 나 쳐다보고 또 살빼라
저는 도저히 못참겠어서 방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근데 방문앞을 지나가던 사촌이 와 진짜 살빼야겠다 배봐라 배
라고 하길래 
알겠다~ 했는데 
진짜 심하다 오빠야 살빼라 좀라고 하더군요
진심 짜증나서 아 알겠다고 하니까 그때 어머니가 말리시더군요
평소에 자기가 많이 말한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가족뿐만아닙니다.
요즘 살이 이렇게 찌고 나서 밖에서 사람만나면 다 살쪘네 살쪘네 살빼라 살빼라 합니다.
그때마다 헤헤 그러게요 살이 많이 쪘네요 허허허허 하고 웃고 돌아서면 눈물이 터질것같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도 요즘 움직이는데 숨차고 힘들어서 다이어트를 하는중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빠지지 않아서 시무룩하고 있는 중인데,
보는 사람마다 다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해야할 다이어트도 의욕이 떨어져버립니다.

헤헤 허허 하고 넘어가는것도 이제 한계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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