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넘어가면서부터 뽀끄레인(아기가 제일 좋아하는 자동차) 부터 할머니, 청오기(아기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청소기)등 단어가 쑥쑥 늘어가더군요
(이제부터 말줄임을 사용하겠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23개월째부턴 문장 구사 시작
아빠 쩌어~~~~리 가 -(내가 거실끝까지 뛰어가고싶은데 날 맞아주는 사람이 필요하니 아빠가 먼저 저리 가서 날 영접할 준비를 하시오) 엄마 비이디 오래(라고 말하고 노래라고 이해한다 ) 분너주에요 -(엄마, 비비디 바비디 부 라는 가사가 들어있는 노래를 불러주세요)
이정도까진 나도 즉각 독해가 가능했음
25개월째부터 5형식 문장 구사 가낭. 그리고 아빠는 독해 불가능 예) 엄마 아빠 암께(함께) 비이디 오래 팡팡 마니 분너주에요 (엄마 아빠가 함께 비비디 노래를 부르며 트렘플린을 같이 뛰어주세요) 이 정도는 잠시 경청하고 머리를 굴리면 독해가 가능하다. 엄마는 즉각 독해 가능
이제 말이 빨라진다 엄마아프로오래주에요 - 엄마 앞으로 앞으로 노래를 불러주세요 아빠엄마청오기윙윙먼이휭휭저리주에요 - 아빠, 엄마가 주로 사용하는 다이슨무선청소기를 켜서 윙윙 소리를 내며 먼지를 휭휭 쓸어담으며 저리로 가주세 요. 가까이서 하면 무서워요
이 경지가 되니 난 아기가 긴 말을 하면 엄마부터 쳐다보게된다, 즉각 문장이 머리에 떠오르지않는다, 그럼 엄마가 즉시 해석하여 나에게 지시한다.
난 아직 멀었다.,ㅠㅠㅠ
아기야 언제가 되야 아빠하고 여자친구와 라붐 러블리즈의 차이와 각구성원들중에 누가 진정한 미모를 담당하는 처자인지 토론해볼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