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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반대 사회운동가의 말을 들었는데요.
게시물ID : menbung_32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네맘
추천 : 5
조회수 : 68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6/01 17: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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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일단 저는 간호조무사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보건행정과목 담당 선생님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급하게
그만두시고 새로오신 선생님이 사회운동가 라고 하셔서
그냥그랬는데 동성애 반대 운동가라고 하더라구요.
초면에 본인 소개하실줄 알았는데 
동성애에 대한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동성애자들에게는 감정이 없다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시면서 얘기를 시작하는데
에이즈의 주범은 동성애자이다 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안좋게 말하더군요.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대책을 안내어준다고 시위도 했다고 말하고 무슨 선교사 얘기를 하길래 제가 "선생님은 그럼 종교가 어떻게 되신가요?" 물었더니 기독교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동성애 반대이유중 종교적 성향도 있냐고 물었더니 자신은 보건쪽으로 반대한다고 하면서 저보고 답답하다 하시더군요..(좀 무시하는어투로 말하더군요..순간 빡침이) 그러면서 우리나라법으로 동성애를 못하게 법을 만들어야하는데 안만든다 그러는 이유는 뭔가 있다 하면서 음모론 까지 말하더군요 .
암튼 동성애에대한 성적인 아주 리얼한 묘사와 민망할정도로 암튼 그런 말을 하다가 제가 그럼 동성애가 치료할수있는것으로 알고있냐라고 물었더니 제 머리를 가격한듯한 말을 하더라구요 동성애는 정신병이다. 치료할수 있다고...그러면서
아동소아성애자와 동급으로 동성애자를 말하는데...
진심 어이가 털렸어요. WHO에서 동성애자는 정신병이 아닌 성적취향이라고 명시되있고 에이즈는 동성애뿐만 아니라 이성애자도 걸릴수있는 것인데....
아무런 근거 없는 얘기를 당연시 여기며 공중보건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저런말을 하는것 자체가 신뢰도 가지 않았어요.
그리고 6월11일 동성애 축제날에 반대 시위를 간다고 하더라구요.
뭐 개인의 성향이고 주장이니 뭐라고 나쁘다 할수는 없지만
근거도 없는 주장으로 그것도 가르치는 교사 입장으로 그렇게 말하는게 참 멘붕이더라구요.
저는 동성애에대한 생각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는것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보는 입장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아 암튼   말로만 듣던 동성애 반대 사회운동가를 첨보고 어이가 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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