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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에 자살 하러 갈생각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219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oZ
추천 : 10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4/10/04 02:28:09
이전에 웃대에 2달전에 글을남긴적이 있습니다. 재산상속포기관련 에 대한글 이였습니다.

하지만 재산상속포기는 90일내에 해야한다는 가정하에 이루어지는 절차입니다. 저는 법에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멍청하게 가만히있다가

결국 재산상속포기 신청을 늦게하고 가압류등 신용정보평가 에서도 빚독촉 결국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저는 결국 자살할려고 낙동강 근처에 있엇지만 결국 시도 도 하지못한채 경찰서에 연행되어 훈수듣고 국밥얻어먹고 질질짜면서 구차하게 나왔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무일푼으로 그렇게 노가다 공장판을 전전하며 주말에는 고깃집에서 화로에 숯불을 구우며 한번도 안쉬고 그렇게 달려왔습니다. 빚갚아가면서

제 나이23살 가족도없이 살아오면서 얼굴도 본적없는 엄마가 망자가 되면서 1촌인 나에게 재산이 상속되고 이지경까지 왔습니다

여태 고아원에서 살다가 청소년때는 청소년쉼터 라는곳에 인수되어 군대도 가게되고 여태 여기까지 살아왔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정말로

저보다 더힘든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 현재 제가 닥친 상황을 더이상 버틸수가없습니다.

개인회생 할려면 3달이라는 시간이걸리고. 현재는 노가다뛰다 시멘트에 찡겨서 왼쪽팔 인대가 손상되어서 더이상 일도 하지못하는 상황까지 와버렸고

가족도없고 친구도없어 그 3달이라는 시간을 어디서 버텨야할지. 어디서 잠을자야할지 고민고민하고 생각하다보니 제 과거를 회상하고

어쩌피 병든자와 아무것도 가진게없는놈은 이 세상에서 살아갈수가없고. 더이상 이세상에서 땀을 흘릴수가 없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10월9일 에 서울에 올라가서 한강에서 투신자살하거나 번개탄피우고 죽을생각입니다.

나머지 시간동안은 많은생각을 하면서 지하철에서 노숙하며 많은사람들을 관찰하며 과거를 회상할생각입니다.

그전에 제가 아무한테도 아무런존재가 아니어서 이렇게라도 사람들에게 기억에라도 남고싶어서 이런글적습니다.

정말 짧았지만 길었던 파란만장한 제 인생이였습니다.

기운도없고 이제는 제가 더이상 존재할가치가 없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살하기전에 자살예방센터가서 상담이라도 받고 이 세상이 얼마나 썩어빠졌는지 

자살예방센터라도 이 세상에서 살아갈수없다는것을 인식시켜주기 위해서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첫희생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이 세상이 바뀌고 법이 바뀌고 가난한사람을 이끌어줄수있는 나라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10월9일 제 희생이 부디 헛되이지않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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