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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19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JiY
추천 : 10
조회수 : 1000회
댓글수 : 183개
등록시간 : 2014/10/04 00:08:00
연애 8년. 결혼 1년 좀 넘었어요
젖먹이애기도 한명있답니다..
오늘 아기랑 남편이랑 나들이 갔다오는 길에
그러더군요.
남편: 60세 계획 있어?
나: 계획? 무슨계획? 생각안해봤는데?
남편: 우리 60세엔 각자 하고싶은거 하자.
다른 사람도 만나고.
이말하는데 딱. 어이가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랬어요
나: 왜 하필 그때야. 헤어질거면 지금하지.
남편: 아들 키워야지. 파란만장한 사춘기를 보내게 하면 안되잖아. 평범하게 자라나서 어른이되고..
그때면 부모가 하고싶은데로 하고 살아도 이해해주겠지.
하하
결혼한지 2년도 안되서 참 짜증나네요.
슬프고 화도 나구요.
지금 아기낳고 육아휴직중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지금 헤어져. 헤어질거면 나 회사 그만두기전에 헤어지자."
라고했더니 "너 좋으라고? 그렇게는 못하지" 래요.
실컷 드라이브갔다가 집에오는길에 저러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인간 어쩌자는 걸까요..
진짜 헤어지잔건가요
신뢰도 깨진 것 같고.. 이미 애정은 없단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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