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벌써 4살... 개월 수는 짧은데 나이는 빨리 묵네연...
맨 처음엔 어찌 혼자 키워야 되나 걱정도 많이 되고 실수도 많이 하고 했는데...
그나마 요즘엔 말은 통하는 단계까지는 와서 좀 편해지네요... 단... 고집은 더 쎄져서 자기가 싫은건 죽어라고 안해요;;;
그래도 집에 가면 항상 이쁘게 웃으면서 "아빠 왔어?" 할 때마다 힘이 나네요.
26~7개월 땐 어린이 집에서 "아빠 힘내세요" 노래를 배워와서 불러주는데 눈물이 왈칵...
항상 좁은 집에서 노는게 불쌍하고 걱정되서 드디어 저번주에 분양 계약 하고 2년 후에는 제 집이 생깁니다.
2년 후 입주때까지 잔금 부족한걸 모아야 된다는 건 함정;;;(중도금이야 은행 대출이구연;;)
술도 줄이고 여가 생활도 끊었는데 그래도 내집 생긴다는 것과 딸내미가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데에
힘내면서 견디고 있네요.
세상 모든 아빠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