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평택성모병원 역학조사과장은 "5월 28일 우리들이 동일 병실이 아닌 다른 병실에 있던 환자(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말 전파가 아닌 다른 무엇가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공기전파도 고민했었다"면서 "또 하나는 (메르스)변종으로 전파가 잘 되는 것이 아닌가 혹시 다른 병원체가 아닌가 까지도 고민했다"고 해명했다.그는 이어 "동일병실이 아닌 동일병동 전체로 확대해 조사를 했고, 당시 있었던 의료진들에 대한 격리조치와 자가 격리조치를 병원 측에 요구했다"고 전하고 "당시는 역학조사관 3명이 가 있었고, 이사장과 이를 논의했다"며 능동적 감시를 시행했음을 강조했다.역학조사과장은 "이사장은 어차피 지금 환자들을 보낼 수도 없으니 그대로 진료를 계속하면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 때는 코호트 격리 개념이 없었던 상황이었다"면서 "역학조사관이 상황 해결을 못했기 때문에 저에게 전화가 왔고, 제가 이사장과 통화했다. 인터뷰 하신 분은 원장인데 제가 (원장과)통화를 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사장이 30분 후 다시 전화가 와서 의료진에게 얘기를 했더니 자가격리 하겠다, 더 이상 진료는 못하겠다면서 저한테 지침대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제가 그 때 환자가 더 노출이 되거나 발병한 환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절대 밖으로 내보내시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역학조사과장은 "제가 다음날 역학조사를 위해 현장에 갔었는데, 그때 당시 7명이 병원에 격리되어 있는 상태였고, 그 사람들 중 일부 확진자들은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된 상황이었다"며 코호트 격리 요청 거부를 재차 부인했다.
진실은 미궁 속으로... 라고 말하고 싶지만, 복지부가 그동안 거짓말 한 걸 생각하면 복지부의 말에 별로 믿음이 안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