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했던 2년여
정말 다양한 일이 있었고, 울고 웃고, 싸우고 다투고, 또 행복하고, 사랑했어
널 데려다주던 그 시간마다 설레며 두근거리던 내 마음
널 처음으로 울렸던 날 나도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고
너에게 처음으로 큰 상처를 준 날
모든 것이 무너지는 줄 알았지
난 아직도 널 많이 사랑하는데...
오늘 이후로 더이상은 너와 연락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나에겐 너무나 두려울 뿐이야
잘 버티자.. 오늘 하루만 그렇게 버티자...울지말고 슬퍼하지말고
아파하지 말고... 잘 할 수 있을거라 다독여봐도 내 눈에서는 어느세 눈물만 차오르네
참아야겠지 참지 않으면 안되니까
그래도 나 오늘 하루는 네 생각으로 보내도 될까?
이제 영원히 볼 수 없을텐데 그 정도는 용서해 줄 수 있지?
네가 있어서 행복했어
네가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
네가 있어서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어
그리고 난 오늘 세상을 잃었어
우리 비록 이렇게 끝나지만 네 다음 사람은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나도 이제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할게...
사랑해 아직도 많이 사랑해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해
내 삶의 단 하나의 빛이었던 사람아
널 영원히 잊지못할거야
나에게 사랑을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부디 이젠 더 아파하지말고
더 힘들어하지말고
부디 행복하세요
안녕히가세요
영원히 사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