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과 연결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은 절대적으로 멘탈게임 입니다. - 주변의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의 분석과 판단 하에 매매를 하셔야 합니다.
설령 반 토막이 나도 팔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 팔지 마세요.
물론 그렇게 까지 떨어지지 않을 주식을 사는게 중요하고, 또 망하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루하루 등락에 일희일비 하시면 주식 못합니다.
2. 장기투자 하지 마세요. - 아마 대부분의 주식하시는 분들이 이말에 반대를 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제 생각에는 불안한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 하에서 장기투자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국에서 장기투자를 할만한 시기는 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족하는 수익이 생기면 파는 것이지 장롱속에 쳐박아두고 자식에게 물려줄 생각 마세요.
1,2개월 안에 기대수익률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종목선택이 잘못된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3. 기대수익률을 정하세요. - 본인의 기대수익률을 정하시고 그 가격이 오면 뒤돌아보지 말고 파세요.
그 후로 열배가 가든 백배가 가든 신경쓰지 마세요. 설마 일이백프로 수익률을 바라진 않으시겠죠?
저 같은 경우는 20프로정도 수익이 나면 그냥 팝니다.
은행 열배 수익입니다. 때로는 5프로만 나도 팝니다. 개미들은 세력이 던져주는 콩고물만 얻어먹으면 됩니다.
그들과 같은 수익률을 얻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4. 재무제표 공부를 하세요.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 절대로 망하지 않을 회사를 고르는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삼성도 십년 뒤에는 어떤 모습일지 모르는 겁니다.
그래서 비교적! 망할 가능성이 적은 회사 주식을 사야 합니다.
재무제표를 처음 보면 정말 복잡합니다. 용어도 생소하고요. 하지만 대충이라도 공부하셔야 합니다.
저는 3,4개만 봅니다. 제가 천년만년 그 회사와 운명을 같이할 거도 아니고, 또 대단한 투자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만 보는거죠.
a. 지금 돈은 잘 벌고 있는가?
b. 빚은 어느 정도인가?
c. 회사에 돈은 좀 있는가?
이 세가지만 보셔도 그다지 실패는 안합니다.
물론 기타 다른 것도 꼼꼼히 따져 보면 좋겠지만 저는 골치 아프더라구요;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매수하기전 최대한 그 회사에 관련한 뉴스를 검색해서 겉핧기라도 읽어보세요.
그리고 보유중인 기간 중에도 수시로 뉴스를 찾아보세요.
그래서 최소한 그 회사가 뭐로 돈을 벌고 앞으로 전망은 어떤지 정도는 아시는게 좋습니다.
5. 쌀사비팔 - 돈 버는법은 간단합니다.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면 됩니다.
그럼 어느 정도가 싼 것인가?
싸고 비싸다는 개념은 상대적인 것이고, 그걸 잘 나타내주고 있는건 차트입니다.
차트공부 열심히 하세요. 시간 날 때 마다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낼은 어떻게 될까 예측도 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느낌이 옵니다.
저는 보조지표도 이동평균선 외에는 안봅니다.
자신이 싸다고 느끼는 가격이 안 오면 설령 그 종목이 백배를 간다고 하더라도 사지마세요.
6. 분산투자 - 분산투자 중요합니다. 몰빵 절대금지. 제 경우는 10종목 정도를 같은 비중정도로 매매를 합니다.
10종목에서 5종목 이상만 성공하면 계좌는 늘어납니다.
그보다 많으면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더군요.
본인의 현금에서 30프로는 남겨 놓고, 나머지 70프로를 열로 나눈 다음, 그 금액의 2/3정도를 처음 매수를 합니다.
1/3정도는 혹시 모를 물타기 대비용으로 남겨 두는거지요.
30프로 정도는 현금으로 남겨둬야 맘에 드는 종목이 나타났을 때 매수를 할 수 있습니다.
7. 우량주나 대형주만 찾지 마세요. - 삼성전자로 열배 먹으나 코스닥 이름 모를 종목으로 열배 먹으나 똑같습니다.
개미들에게는 돈 벌게 해주는 주식이 곧 우량주입니다.
제 성격상 찔끔찔끔 움직이는 대형주는 맞지 않더군요.
하루 1,2프로씩 질질 흘러내리면 돌아버립니다. 혹시 내일 오르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손절하기도 힘듭니다.
차라리 시원스럽게 내리꽂으면 빨리 빠져나와야 겠다는 위기감에 정리가 빨라집니다.
대마불사란 생각 때문에 대형주 들어갔다가 본의 아니게 장투자 되신분들 많이 봤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급등주 올라타라는 말 아닙니다;
9. HTS - 본인이 거래하는 증권사의 HTS는 철두철미하게 기능을 익혀두세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매매를 할수 있을정도로 익혀두세요. 그럼 정말 편하게 주식 하실수 있습니다.
10. 때로는 한 놈만 패세요. – 어떠한 주식도 일직선으로 계속 상승만 하는 주식은 없습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진행되지요.
물론 예전에 루보라고 하는 괴물과도 같은 주식이 있긴 했었지만요;
저 같은 경우에는 맘에 드는 주식이 나타나면 그 주식이 상승을 거쳐 완전히 하락추세로 접어들었다고 생각될 때 까지
매매를 계속 합니다. 기대수익률이 나오면 팔고, 떨어지면 다시 사고... 서너번만 성공하면 거의 백프로 수익률이 나옵니다.
이종목 저종목 찾아 헤매이실 필요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망할 주식을 사서는 안되겠지요.
11. 유료카페 - 유료카페 이용하실 필요 없습니다. 본인이 종목 고르고 매매하는 방법을 익히셔야 오래 갑니다.
다만 여유가 되시면 2,3달 정도 유료카페를 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종목선정이나 매매법을 알아둬서 나쁠건 없습니다.
물론 자기랑 잘 맞아서 수익이 계속 나면 이용 안할 이유도 없지요.
그리고 네이버증권이나 팍스넷 같은 곳 가끔 들어가 보세요.
내가 모르는걸 남이 알 수도 있는거니까요. 다만 절대로 그 곳 정보에 기대어서 매매를 하시면 안 됩니다.
주식판은 서로 죽고 죽이는 곳입니다.
남이 잃어야 내가 따는 제로섬게임입니다.
뭐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걸 다 글로 쓰기엔 무리라서 몇 가지 생각나는것만 적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마무리를 위하여 한번 더 글을 써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