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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 애니메이션에 대한 조잡한 평
게시물ID : animation_121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우튜우브
추천 : 5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0/05 00:47:02
애니메이션 연출을 참고하면서 웹툰 시나리오를 쓰다가 아예 이참에 좀 깊게 파고 들어 가보자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보면서 조사해보니 뭔가 씁쓸하네요.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오타쿠를 겨냥한 모에물만을 요구하는 애니계에는 신물이 난다"면서 신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단하였다.  - 문구 출처 엔하위키 미러
 
카우보이 비밥,사무라이 참프루등의 애니의 감독인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한 마디 입니다. 최근에는 언덕길의 아폴론의 감독을 맡으셨구요.
 
이 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시대 상으로도 1980~90 년대의 버블경제 때에는 충분한 자본이 있었기에 실험성이 다분한 , 작품성을 위주로 하는
애니의 제작이 많았습니다만, 거품이 꺼져버린 이후에는 한번의 실패가 제작사에게 큰 타격이 되기 때문에 안전빵을 선호하게 되죠.
 
예를 들어 1쿨 2쿨 제도를 들 수 있습니다. 1쿨까지 방영하고 수익이 좀 된다 싶으면 2쿨을 방영. 대략 이런 식으로요. 또한  위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말한 것처럼 모에함을 강조해 오타쿠 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특히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이후 로는 그 당시를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하루히즘' 이라는 단어를 파생해 낼 정도로 서브컬쳐 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를 선두로 모에함을 앞세운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게 되죠. 뭐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눈을 돌리시면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섬머 워즈 , 초속 5cm , 언어의 정원 , 늑대 아이 같이 잔잔한 감동을 줌과 동시에 일정한주제를 포함한  애니메이션 들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극장용 이라는 것에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 따름입니다. TVA 오리지널로서는 동쪽의 에덴 ,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정도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말을 조금 부정적으로 써놨어도 글 작성하면서 인터넷을 더 뒤져보니 의외로 작품성이 좋은 작품들도 많더군요. 그래도 현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류는 모에함을 강조한 애니메이션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딱히 모에함을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7272한 키사라기 치하야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의 모에한 애니들도 그 나름의 재미는 있지만 옛날 명작 애니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DVD나 블루레이로 다시 보는게 아닌 완전히 새로운 작품에서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적어본 글이기도 합니다.
 
 
비몽사몽한 상황에서 쓴 글이라 두서없이 없이 써버렸네요. 문제가 된다면 칼 같이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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