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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주관적인 전차 리뷰 : 타이거 전차(스압)
게시물ID : wtank_1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길질왕킥킹
추천 : 1
조회수 : 95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4/15 00:29:03


예전 글에서 쓴다고 했던 전차 리뷰이다.

늦게나마 쓰다보니 너무 오래걸리고 내용도 딱딱해서 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고 나니 전차의 성능을 매기는 기준이 생겼다.

전차의 기본 성능과 가능성-포텐셜-이다.


쉽게 말하자면 

기본성능과 포텐이 좋아 누가 타도 좋은 전차가 있고(t71, t29, e50m) 

기본성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포텐이 좋아 잘하는 사람이 타야 좋은 전차가 있고(m7, t32)

둘다 구려서 잘하는 사람이 타도 힘든 전차가 있다.(a-20,Sau-40)


기본성능은 주포의 강력함, 장갑의 단단함,체력은  어느 정도 되는가 등이고 

포텐은 선회력, 최고속도, 추중비 등 기동성에 관련된 부분과 포탑의 부앙각, 시야라고 생각한다.

포텐의 기준을  이렇게 잡은 이유는 월드 오브 탱크의 맵들은  넓고, 다양한 굴곡과 많은 장애물들이 있다.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전투를 하는것이 실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독일 7티어 중重전차 타이거tiger는  이런 관점에서 볼때 좋다고 보기 힘들다.

중전차 자체의  기본 성능이 대단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 중전차는 기본적으로 최전선에서 두꺼운 장갑과 많은 피통으로 탱킹하면서 

강력한 주포로 상대를 제압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우선은 기본성능이 되는 장갑과 주포를 살펴 보겠다.


장갑을 분석해보자면,

전면 100 측면 82 후면 82의 수직장갑은 4~5티어전차들도 어렵지 않게 전면관통을 노릴수 있다.

또한 전면하단의 맞으면 불나는 독일 특유의 넓은 변속기와 

전면 양모서리쪽의 탄약 적재함은 티타임을 해도 탄약고가 나가는 상황을 초래한다. 


측면에서는 양쪽모두 중간에 넓은 범위로 적재함이 있다. 적재함 부분이 끝나면 연료통이 있다.

곧 역티타임을 잘못할 경우에도 탄약고가 박살나고 불이 나는 경우가 생긴다.


정말 무게만 중重전차지, 실제로는 중전차라는 이름을 붙이기 아까울 정도의 최악의 장갑이다.


장점은 동同티어의 다른 중전차들에 비해 200정도의 피통이다.

피통을 활용할 가능성은 많지만 보통은 한대 더 맞아주는 역할정도는 가능한 정도이다. 


즉 일정지형에서 절대경사각을 만들어서 제한적인 탱킹이 가능하다.

장갑을 가져가고 피통을 조금만 더 주는 반쪽짜리 전차다.



주포를 보자면 

최종주포 88/71주포는 명중률 0.34와 평균관통 203과 240의 데미지와 분당 6.98의 발사속도를 가졌다.

명중률 0.34는 타국가에 비해 대단히 높은 수치로 타이거 전차의 장점 중에 하나지만

타이거 전차는 중전차라서 보통의 경우 적과 100~200M정도의 근거리에서 교전하기 때문에 

높은 명중률은 크게 쓸모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관통은 동티어 중전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T29 198, IS 175)

이것은 8티어방에 가도 쓸만한 수준의 괜찮은 관통력이다. 


그렇지만 평균데미지 240은 심각한 문제다.

T29는 320, IS는 390으로 대단히 낮은 수치다.

심지어 같은 국가의 6티어 중형전차 VK3601이 쓰는 주포 8856의 데미지도 220이다. 

중전차 답지 않은 안타까운 데미지라서 운용 난이도를 더욱 높인다.


그나마 나은 연사력이 T29나 IS들에 비해 분당2발정도 더 많이 쏠 수 있지만 

중전차끼리의 싸움은 보통 엄폐물을 끼고 한방 한방씩 교환하는 형식이라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주포 또한 장갑처럼 반쪽 짜리이다.



이제 기동성을 보자면 

추중비 약 15 선회력 24 포탑선회 23 최대속력30

괜찮은 추중비로 빠른 가속을 낼 수 있지만 최대속력이 다른 헤비들보다 낮은 30으로 

역시나 반쪽짜리이며 

차체선회력 24 포탑선회력 23은 타국가 헤비에 비해 더 떨어지는 수준이다.

....이정도면 반쪽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부앙각 또한  독일답게 -6에서 17로 역시나 타국가에 비해 좋지 않다.

곧 지형의 제약이 대단히 크다. 


그리고 타국가에 비해 넓은 시야를 가졌지만 어짜피 1선에서 싸우는 헤비에게 시야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종합해서 보자면 중전차에 어울리지 않는 장점들과(명중률, 연사력, 추중비, 시야)

중전차에게 나쁜 단점은(장갑,데미지,모듈위치,부앙각) 모두  가진 전차이다.


기본성능도 포텐셜도 반쪽에서 좀 더 모자란 타이거 전차는 운용하기도 대단히 까다로운 편이다.

헤비라고 1선에서 탱킹하다가는 상대 데미지를 모두 흡수해서 가장 빨리 차고를 갈것이고 

멀리서 구축들과 저격을 하면 저격헤비라고 같은 팀원들에게 공격받을 것이다.

신중하게 최대한 유리한 지형에서 싸우면서 아군을 이용하는 전투를 해야된다.


즉, 강제적으로 유저를 키우는 전차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인 점수를 매기자면 별2개(★★☆☆☆)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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