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충..맘충...하잖아요... 저는 육아하는 아빠입니다 맘충이아니라 파충이죠... 맘충이라는말...언제인가부터 많이 보고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걸 보고 들으면서 저건 도가 지나치다 공감하고 분노하고 했습죠 저도 파충이라는 소리 안들으려고 노력합니다 앉히고 설명하고... 이게 생각보다 고단해요... 나도 신경안쓰고 먹고 마시고 즐기고 싶은데... 근데..뭐 어쩝니까 아이키우는 사람의 숙명이죠ㅋㅋ 뭐..비단 파충이라늘 소리때문에 그렇게 하는건 아닙니다 우리아이가 사리분별하고 당당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회관계의 위치와 구조를 설명하는게 주 목적입니다
근데..요즘은 이렇게 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 행동에 규제하고 앉혀서 설명하고 울 딸은 아빠랑 이야기해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제가 규제하거나 설명할때 하는말이 '아빠앞에 딱서, 아빠랑 이야기해'입니다 쨌든 그렇게 키우다보니 좋게 말하면 사리분별을 할줄알고 나쁘게 말하면 눈치를 봅니다 고작 다섯살인데... 내딸이 또래의 다른 이아들과 다르게 눈치보는 모습을 보면 아빠로써 가슴이 아플때가 많아요... 중간이라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그냥 아침에 문득 생각이들어 푸념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