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이 후반 선수교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경기 준비는 잘 해왔다고 봐요
선제골 넣고 나서는 '니네가 그렇게 수비잘해? , 그럼 공격 좀 천천히 하지 뭐' 같은 느낌으로 꼬마네의 역습이나 빌드업을 꼬이게 만든게 잘 먹힌거 같아요
결국 동점골먹고 교체카드가 애매해지는 바람에 식겁할 뻔 했지만 꾸역꾸역 이겼네요
꼬마네는 아마 그리즈만 페널티킥이 아쉽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이란게 다 부질없긴 하지만, 좀 더 일찍 동점을 만들고 자기 플레이가 이루어졌다면 또 몰랐을테니까요
뭔가 몸이 안좋아보이던 호날두도, 연장들어서 제대로 뛰지도 못하던 베일도, 더는 버티기 힘들 정도로 뛴 펠리페루이스나 코케 보면서 짠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화끈하게 득점이 많이 나온경기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해외축구를 안 졸고 재미있게 봤네요
흠이 있다면 남들 쥐 올라올때 페페 정전기 올라온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