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식라면집 같은 곳에서 혼밥하고 있었는데...
손님도 별로 없어서 느긋하게 먹고 있었는데....
기역자 바에 앉아있었는데요.
다른쪽에 혼자 손님이 오셔서 드시는데.....
우왕 ㅠㅠ
조용한 식당에 췁췁췁 짭짭짭 소리가 울려퍼짐.
조용해서 그런지 제 귀에 대고 씹으시는줄 알았어요.
아...... 그거 보고 느낌.
사람을 만날 때 꼭 밥을 먹어 보고 만나야겠구나..하는걸...
전 절대 소리내면서 밥 먹는 사람이랑 평생 같이 못 살것 같아요.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30초간 정말 너무너무 미운 마음이 올라와서 다 먹자마자 뛰쳐나옴.
ㅜㅜ 죄송해요. 잠시나마 미워해서...
하지만 너무너무 괴로웠어요. 소리가 너무 적나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