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유에서 베스트를 눈팅하는 오유징어 갈림길이라고 합니다.
평소 차게에 올라오는 여러 게시글들 (특히 블랙박스로 본 세상 업로더 분들의 게시글 등)을 보고
교통질서와 차량운전에 대한 상식을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차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글 올려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한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생각나 키보드 앞에 섰네요.
근래 특정 운전자들의 몰상식한 운전 행태를 소개하며 이 분들을 지칭하는 김여사, 김사장 등등으로 지칭하고 더욱이 힐난하는 게시글이 여러 번 보이고 있네요.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이들의 행태는 지탄받아야 마땅하고 정말 운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혹여 마주칠까 암담하고 막막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도 운전대 앞에 서면 한 명의 운전자이고 그들의 위협적인 운전에 간담이 서늘해져 본 적이 여럿 있습니다. 욕지기가 목구멍 끝까지 차오르기도 하구요.
하지만 오늘 혐오 관련 공지도 그렇듯이 특정 대상의 혐오를 확대 재생산하는 행태가 주기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간단하게 보태면
깔 거리를 찾고 매우 깐 뒤에 까고 또 까서 까일거리가 줄어들면 또 다른 깔 거리를 분주히 찾아다니고 발견이 되면 미친듯이 또 까죠
혐오에 물드는 오유의 모습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위험 신호도 여럿 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명하신 차게 분들이라면, 단순히 호오를 구분해 감정을 발산하기보다는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태의 심각성을 알리는 글을 충분히 정제해서
혐오 발산이 아닌, 위험을 지양하자고 권유하는 게시글을 제공할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유익하고 미간에 주름지지 않는 게시글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차게분들 글 쓰실때 이 글이 어디를 향하는지 한번씩 재고해 주시고 글 써주실 수는 없으신가요?
오유 차게 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