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권(헤게모니)의 교대는 다음과 같은 패턴으로 생긴다고 할수 있습니다. 농업,공업의 생산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선 결과, 세계무역,상업이 차원에서 우월한 위치를 점하는 상황, 이런 조건이 갖춰지면, 세계 무역,상업의 중심축으로써의 이익과 '보이지 않는 상품' ex) 운송, 통신, 보험 등을 확보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상품무역 외의 수익이라는 것도 따라옵니다.
이런 상업,무역상의 우위,패권은 금융부문에서의 지배권을 초래,가져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금융이란 외환, 예금, 신용 등의 은행 업무와 투자 활동을 말합니다.
이처럼 국가는 생산에서 상업, 그리고 금융이라는 차원으로 나아가 그 패권(헤게모니)를 확립합니다.
그러나 '특정한 중심핵 국가가 동시에 생산,상업,금융 이라는 세가지가 다른 강대국들보다 우위를 확보하는 상태는 매우 짧은 시기에 불과합니다.
다시말하면, 다른 강대국들보다, 생산,상업,금융의 이 세가지 측면 모두가 동시에 우위를 점하는 시기가 매우 짧습니다.
이럿은 패권(헤게모니가) 실은 덧없는 것으로서 , 이 세가지 측면이 확립된 순간 붕괴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생산에서 패권을 읽어도 상업이나 금융에서의 패권은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근세 이후의 세계에서의 패권국은 제노바(네덜란드 이전의) , 영국, 미국에서 각각 생산확대에서 금융확대로 전환되어 가는 과정이 반복되었습니다.
패권국은 무역이나 생산에 대한 투자로 충분한 잉여이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상인자본을 선호하지만, 투자로 인한 상인자본 채널로 그 이익을 전만큼 보장 받지 못할 경우에는 이자를 통한 자본이익 즉, 금융확대로 나아가는 과정을 되풀이 합니다.
이런 과정은 제노바, 영국, 현재의 미국에서 정확히 반복되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거죠. 물건을 제조해서 국제시장에서 팔았는데. 상품질도 좋고 가격경쟁력도 있어서, 세계시장에서 잘 먹혀들어가서, 무역이익을 충분히 냈었지만, 이후에는. 다른 나라들도 싸고 질좋은 상품을 국제시장에 내놓으니까. 무역을 통한 이익 확중이 전만큼 용이하지 않아서
금융을 통한 이익을 모색한다. 그말입니다.
이것을 통해 현재의 미국을 보면, made in USA 상품이 여러분들 집안에 몇개 있나요?
한개도 없죠. 그럼 미국이 어떤 상태인지 아시겠죠.
패권의 교대 시기에는 국가=자본이 강력히 저항을 합니다 그 저항의 형태는, 부의 양극화, 국제 분쟁 유발이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 일어나는 일과 정확히 일치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