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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잊고 지냈던 나의 과거...
게시물ID : wedlock_2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높이
추천 : 4
조회수 : 9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7 13:54:46
연애게시판에서
20살인 여자가 자꾸 24살인 남자친구에게 결혼하고프다면서 압박(?)하는 글을 읽고는
 
대학 1학년 시절
나보다 4살 많은 동기언니와의 대화가 떠올랐다

"언니, 나 결혼하고 싶어ㅇ.ㅇ"

"나도"

"그럼 우리 결혼할래?"

"그래~^^"


 

...여보 미안...

저게 유효한 결혼이라면
나 당신이랑 결혼이 처음이 아닐지도 몰라요...

나 심지어 저 언니랑 궁합도 안 보는 4살 차이라면서 같이 좋아했... 
출처 나의 흑역사
지나가던 동기가 우리의 대화를 봤으니
저 결혼에는 나름 증인도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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