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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뜻밖에 알게 된 좋은 제품(key word: 홍조, 컨실러, 파데)
게시물ID : beauty_70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비둘기
추천 : 12
조회수 : 153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5/27 12:13:46
오늘 어쩌다 구경이나 할까, 하고 세포라에 방문해서 두리번거리다가
나스 익지빗 에이가 퍽 예쁘던데 그거나 테스트해보자, 하고 손가락으로 살살 찍어 볼에 발라보았어요.
근데 이건 뭐 ㅋㅋㅋ 개그맨이 일부러 분장한 것 같은 그런 비쥬얼이더군요. 아무리 살살해도 역시 손가락으로는 안되는 거였음 ㅋㅋ
이런 좋(게)됐다! 하고 티슈로 문질러봐도 지워지지도 않고 ㅋㅋㅋ 정말 어마어마한 발색을 자랑하더군요!
나스 익지빗 에이는 브러쉬로 아주 살살 펴발라야 하는 그런 것입니다!

아무튼 이걸 어쩌나, 하다가 초록색이 보색이니 잘 가려보자, 싶어서 이걸 써봤습니다.

mufe1.JPG
이것의 풀네임은 makeup forever 5 camouflage cream palette color correct & concealer입니다. 엄청 기네요.
요즘 미쿡에서는 이런 저런 색깔 컨실러를 얼굴의 톤이 고르지 못한 부분에 바르고 블렌딩하는 게 유행하는 것 같아요.
얼굴의 홍조, 푸르딩딩한 다크서클, 붉으죽죽한 다크서클, 누리끼리한 부분 등 필요한 부분에 샥샥 쓸 수 있도록 색 조합이 좋아보여요.
아무튼 이 제품의 테스트용으로 내놓은 것에서 초록색을 조금 살살 손등에 덜어놓고 손가락으로 볼따구에 톡톡 발라줬어요.
다른 사람들도 써야하니 퍽퍽 퍼가면 나쁜 사람이니끼요.
손가락으로 익지빗 에이로 붉게 얼룩진 볼부분을 살살 톡톡 두드려주니 붉은 게 싹 없어졌어요!
하지만 원래 피부색과 다른 왠지 모를 잿빛 비슷한 것이 되었어요 ㅋㅋ

그래서 이번엔 무슨 샘플을 써볼까 하다가, 마침 디올 쪽에 사람이 없길래 디올 파운데이션을 조금 써보았어요.
얘의 풀네임은 diorskin nude air serem이에요. 

dior.JPG

색상은 020을 조금 덜어보았어요. 두번째로 밝은 색인데 이게 왠지 한국의 일반적인 21호랑 비슷한 것 같았어요. 
손등에 조금 덜어보니 오일리한 느낌의 액체가 주르륵 나오더라고요.
얘를 역시 아까 초록컨실러로 덮어서 잿빛 비슷하게 된 곳을 발라주니
발리는 느낌이 너무 부드러운데다 냄새도 좋아서 속으로 아나스타샤! 외쳤어요.
사실 되게 묽어보이는데 커버가 될까? 걱정이 됐는데 커버가 엄청 잘돼서 또 한번 놀라고 ㅋㅋㅋ
집에 와서 이 제품 검색해보니 커버력 별로라는 식의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제 생각엔 이게 단독으로 쓰면 커버력이 별로일 수 있겠지만 컨실러와 굉장히 블렌딩이 잘 되고 시너지 효과를 이루는 느낌이어서
쓰기 나름이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테스트하기 전에 제가 바르고 나간 베이스는 선크림에 메포 페이스앤바디 살짝 발라서 원래 커버 별로 안한 상태였구요,
메포 페바나 이 디올스킨 파데나 둘다 커버력 없다고 하는데 둘이 합쳐지니 커버력이 꽤나 좋아져요.
궁금해서 익지빗 에이랑 초록컨실러 안 발랐던 반대쪽 볼따구에도 발라봤거든요. 
뭐랄까 1+1이 3이 된 기분? 역시 코스메틱의 세계는 오묘하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는 홍조도 없는 주제에 저 메포 컬러코렉트 컨실러에 반해버려서 ㅋㅋㅋ
어차피 내 다크는 푸르딩딩 누르딩딩 섞여있는데 저거 사봐도 좋지 않을까, 조금 자기합리화를 하는 중이고 ㅋㅋㅋ
일단은 세포라 온라인의 위시리스트에 넣어뒀어요.
저 디올파데도 그렇고 ㅋㅋㅋ 부드럽게 착 감기며 발리는 그 감촉이 잊혀지질 않네요.

이 두 제품은 뷰게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을 써보았어요.
도움 되시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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