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연예인들이나 하는 다이어트 식단을 보고 삼시세끼를 고구마 계란 두부 닭가슴살 이렇게만 먹으면서 근력 유산소를 병행해서 하다가 진짜 힘이 안나서 현미밥 미역국 북엇국 등 적절하게 한식으로 바꿔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간식에 대한 몸의 기억입니다 과거의 저는 지친 하루를 끝내면 맛있는 주전부리를 들고 자취방에 와서 재밌는 걸 보며 웃는게 하루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낙이였습니 다 그리고 공부 하는 중간중간에도 단걸 먹으면서 공부하는게 습관이였던 사람이 그걸 다 끊으려니 죽을 맛인거죠
아 그 과자는 그런 맛인데 그렇게 달콤한데 짭잘한데 그 과자는 바삭한데 등등 미치겠는겁니다 그래도 칼로리를 보니 500kcal 근처들이라 단념하며 살아오다가 에라 모르겠다 막 먹고 생긴 증상들이 있습니다 바로 구토입니다
먹은 뒤에 자괴감이 심하게 들어서 자꾸만 하루종일 먹은걸 다 끌어올리며 구토합니다 심각한건 이 증상이 4-5일 주기로 반복된다는겁니다 그 말은 한번 구토하면 내가 다시 먹으면 쓰레기다 이러고 참는게 최대 4-5일이라는거죠 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