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생각보다 많다보니 타건영상을 맨위로 올리게 됐습니다.

항상 높은 키압에 익숙해져 있어서,  생각보다 낮은 황축의 키압에 파워타건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본래 소리보다 훨씬 시끄럽게 녹음이 됐네요.

구름타법으로 타건을 하면 조약돌끼리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아무튼, 저번주 금요일에 주문한 게이트론 황 흑축과 IKBC 볼텍스 PBT 화이트 키캡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이제 이걸로 기계식 키보드는 졸업을 할 수 있겠네요.

옛날에도 게이트론 흑축을 잠시동안 써봤던지라 서걱임이 없는 그 느낌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옛날에 구입한 제품에 비하면,  마크10의 마감이 좋아서 그런건지 전체적인 마감세나 키감이 훨씬 더 좋네요.

그럼 사진 올라갑니다.

후... 저 말고 직구에 참여을 한 분들이 2명 더 있어가지고 스위치 개수가 엄청 많습니다.

총 합쳐서 496개네요.

저거 분류하고 구부러져 있는 핀을 펴느라 진땀좀 뺏습니다.

IKBC 볼텍스 화이트 LED 투과 PBT 키캡입니다.

국내 볼텍스 사이트에서 더 이상 화이트 pbt 키캡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직구를 하게 됐네요.

그래도 한글각인 키캡은 빠져있는 구성이라서 179위안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자 그럼 키캡을 빼고...

스위치를 빼서...

(겁나 귀찮았습니다.)

스위치를 바꿔서...

짠!

저 못생긴 기본키캡을 교체하니까 속이 다 후련하군요. 다음에 시간나면 게흑으로도 교체를 해서 타건영상을 찍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