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도니 보고싶다는 글이 많이 올라와서....
제가 직접겪은 썰은 아니구요.
친하게지내는 두 지인이 유럽여행갔다가 오며 겪은 썰이지만 풀어봅니다.
제 지인 둘은 2월경부터 약 한달 조금 넘게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왓습니다.
원래 제가 먼저 꺼낸말인데 정작 저는 못가고 지인 둘만 댕겨왔네요 ㅋㅋ
미리 숙소를 예약하고 루트대로 움직이는 일정으로 갔는데...
다녀와서ㅋㅋㅋㅋ 연예인을 봤다더군요
나 - 누구봤는데??
지인 - 형도니!!!
헉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초지종을 물어보았습니다.
스위스 인터라켄(맞나? 갑자기 도시가 헷갈리네요)에서 숙발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에어비엔비에서 평이 좋은 곳을 골라 3박정도 예약하고 갔었답니다.
예약하고 짐을 맡기고 나오는데, 계단에 앉아서 다른사람과 얘기하고 있는 사람이 뭔가 익숙한 얼굴이었답니다.
지인A - 언니 저기 형도니 아니에여???
지인B - 형도니가 여기 왜있어 ㅋㅋㅋㅋㅋ 잘못봤겠지
하면서 투닥투닥하고 시내 구경 잠깐 하고 들어왔는데
나중에 저녁때 보니 진짜 형도니였다네요. 같이 얘기하던사람이 매니저였나.ㅠㅠ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래서 완전 흥분했지만 침착하게 인사를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형돈씨 아니냐고
그러니까 맞다고 했다네요ㅋㅋㅋㅋㅋㅋ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다음 날 융프라우 올라가는데 형도니가 눈썰매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더랍니다.
안타면 후회한다면서 ㅋㅋㅋㅋㅋ
지인 둘은 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너무 적극적으로 추천해서 타고 내려왔다네요 ㅋㅋㅋㅋ
내려와서 다시 돌아오니
형도니 - 완전 좋지?? 후회 안했지??? 진심 좋지??
막 이러면서 ㅋㅋㅋ 먼저 말 걸어주고 해서 친해졌다네요.
그리고 저녁에 같이 숙박하는 사람들 다 모아서 같이 저녁먹자고 하더니
주방 빌려서 형도니가 요리도 해줬다구 하더라구요 ㅎㅎ
같이 수다떨면서 먹고 나중에 가위바위보 해서 설거지하자고 ㅋㅋㅋ 막 그래서 재밌었다고..
알고보니 예전에 노홍철이 스위스 촬영하면서 묵었던 곳이라더군요 :0
홍철이가 적극추천해줘서 놀러왔다고.
원래 며칠 안있을 생각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일주일?정도 됬다고 ㅋㅋㅋ
이 얘기 들으면서 곧 복귀하겠구나...했는데
생각보다 빈자리가 크고.. 시간이 길어지네요.ㅠㅠ
건강하게 무도로 돌아올 형도니 모습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