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판 나 진짜 잘했는데 우리 편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못해서 지는 경우 꽤 있으셨을 겁니다.

그러다보면 욱하기도 하고

아 진짜 이 사람들 게임을 어떻게 하자는 건지

자기들 즐겜하자고 주변 사람들한테 민폐끼치고 짜증이 날 때도 있죠

보통 욕하고 화내는 사람들 논리가

"쟤들의 트롤링으로 내가 지는 것에 대한 분노 표출은 당연한 거 아니냐?"

라는 식입니다.

일부러 게임을 트롤링하는 경우면 모를까, 게임을 "못"하는 게 사람이 욕먹고 불쾌해야할 이유는 못됩니다.

만약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님 이런 캐릭터해보시면 더 쉽게 이길 것같아요 라고 가이드를 주고

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렇게까지 잘 이야기해줬는데도 적반하장격으로 "게임에 훈수질이네" "난 게임 승패따윈 상관없다"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그 때는 제도적으로 잘 준비되어있는 "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블리자드의 신고 제재가 어떤 식으로 가해질진 모르겠지만 6인 팀플레이 게임인만큼 아무 것도 아닌 제재가 될 꺼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부디 깨끗하고 즐거운 오버워치를 함께 즐기기 위해서 심적으로 격앙된 감정은 잘 추스르시고 즐겜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