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너무 힘들었어요.
화나도 참아야하는 현실에 너무 답답한 하루였어요.
목소리가 찢어지게 소리지르고 싶었어요.
와장창 모든 물건을 부숴버리고 싶었어요.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었어요.
답답한 마음에 벽을 주먹으로 두들기고 머리를 박아도
결국 나만 더 힘들었어요.아팠어요.
퇴근하고 친구에게 몇 시간을 하소연 했어요.
그래도 조금은 후련하네요.
이걸로 나는 한동안 더 견딜...수 있을까요?얼마나...?
자려니까 아까는 몰랐던 주먹이 아파요.
다행인지 머리는 돌이라서 안아픈가봐요.
세상에는 나보다 더 힘든사람도 많겠죠?
나보다 힘든사람을 보며 위안을 얻는 내가 싫어요.
그렇게라도 견뎌야하는 이 현실이 더 싫어요.
일년에 한두번 이렇게 터지는 스트레스가 힘겨워요.
그래도 힘내야겠지요?이길꺼에요.
나도 언젠간 내 스트레스를 울지않고 아프지않고 해결할꺼에요. 꼭 그럴꺼에요.나는 꼭 그럴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