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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사이퍼즈 능력에 객관성 부여하기 프로젝트 -1-
게시물ID : cyphers_121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kjuck
추천 : 6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5/07/15 02:29:41


세상에는 수많은 설명충이 있고,
필자 또한 그러한 설명충중 하나이며, 특히나 이런 쓸모 없는 분류작업에 쾌감을 느끼는 족속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작업이 하기 싫어 쓸모없는 짓을 궁리하던 중,
사이퍼즈의 능력을 좀 더 명료하게 정리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어 
1시간여에 달하는 고찰 끝에 개념을 정리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림이 있으면 좋겠지만, 개인작업하기에도 벅차기에 이미지는 포기.
나중에 대충 볼일 끝내면 차근차근 그려보죠 뭐.


-


사이킥에너지(Psychic-Energy. 가칭.) <-공식 설정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이론을 정립하기 위한 가설.

 

능력자로 구분짓는 가장 큰 기준. 아이작의 메인스토리를 보면 몸을 감싸는 이상한 기운이라고 나오는 데

이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로 능력이 발산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인간의 신체를 강화하기도 하고, 물질을 만들어내기도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는데, 이 기운을 자각하지 못하는 일도 대다수인 모양

아이작처럼 스스로 느끼고 안타리우스에게 개조를 받는가 하면 스텔라와 제키엘처럼 모르고 있다가 개조를 받고 발현되는 경우도 있다.

 

크게 신체강화, 물질구현, 원소조작, 신체변이, 염동력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대부분 이 중 한가지에서 능력이 발현되나, 두 개 이상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자들도 간혹 발생한다. 이 경우 독자적인 명칭으로 분류하여 차별을 둔다.

 

특이하게 이 중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능력자들은 특수계로 구분한다.

 


1. 신체강화능력

 

말 그대로 능력자의 신체능력을 강화시켜주는 능력.

신체에 가해지는 피해를 줄이고, 근력을 강화시켜 일반인의 몇 배를 넘는 도약능력이나 사물을 파괴하는 물리력을 부가하여 전투할 수 있는 계열로,

백병전(근접전투전)에서 만큼은 가장 강력한 능력이다.

다이무스와 같이 적의 빈틈을 포착해 반격할 수 있는 판단력이나 이글처럼 탄환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동체시력 등 다양한 형태의 강화가 있다.

 

초창기 신체강화능력의 대표적인 인물은 휴톤으로, 전신의 힘을 한 곳에 모으는 기술을 개발한 창시자이다

(즉, 다이무스의 절명참철도, 레베카의 케이스 오버 등과 같이 일순간에 강력한 힘을 쏟아내는 기술들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의 등장 후, 초신속검사 벨져가 현재 신체강화능력자의 정점으로 올라선다.

 

다른 계열의 능력에 비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능력이지만,

단순한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능력이 바로 신체강화능력.


2. 물질구현능력

 

이 세상에는 본래 존재하지 않는 물질을 일시적으로 만들어내 물리력을 부여하는 형태의 능력. 불의 마녀들이 그 대표이다.

어디까지나 사이킥에너지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허상이기에 그 존재는 금세 사라지지만물리력은 본래 물질과 맞먹거나 그 이상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 만들어내는 것에 힘을 쏟기 때문에, 만들어진 물질을 다루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의 마녀 중에서도 통제력이 가장 강한 타라 마저도 던져서 폭발시키는 것 이상의 조작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

다만, 같은 결정사인 토마스와 루이스의 경우, 토마스는 결정을 만들어내는 순간의 방향과 속도를 제어하며,결정 단위로만 조작할 수 있는 것에 반해 

루이스는 결정을 만들어 모아 단단하게 경화하고 칼처럼 사용할 수 있음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속도로 결정덩어리들을 모아 쏘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타라의 불꽃은 폭발하면 소멸하는 것에 비해

나이오비의 불꽃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쉽사리 꺼지지 않는 불꽃을 토해내는 것으로 보아 

능력의 숙련도나 잠재력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인다.


대부분 개인에게 타고난 물질 하나만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엘리노어 캠밸은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구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3. 원소조작능력

 

현실에 있는 물질이나 개념을 증폭/조작할 수 있는 능력

물질구현능력이 허상의 시각화라면 원소조작능력은 현실의 조작이다

때문에 물질구현능력에 비해 좀 더 효율적인 물리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질구현능력의 단점이 조작의 한계인 것에 반해, 원소조작능력은 기존의 이미 있는 물질을 다루기에 조작/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윌라드, 레이튼과 같이 자신의 몸에 흐르는 전류를 증폭시켜 발산시키는가 하면

카를로스와 빅터처럼 공기의 흐름을 고속회전시켜 절삭력을 부가하는 등 능력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윌라드의 경우, 뿜어낸 번개줄기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사대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기술을 만들어내는 수준을 보여준다.

특이하게도 마틴 역시 원소조작능력으로 추정. 파동, 그 중에서도 뇌파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상대의 생각을 읽고 마음과 일부 행동까지 조종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일 역시 원소조작능력. 물질의 고유진동수를 파악해 분자간 결합 자체를 무너뜨려 철거하는 방식이다.


4. 

신체변이능력

 

신체를 다른 형태로 바꿀 수 있는 능력. 신체가 변형될 때 통증은 없는지 의문

상당히 희귀한 형태의 능력으로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변이능력(퍼스트 어빌리티)과 

동물로 모습을 바꾸는 능력(서브 어빌리티)의 두 가지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다른 계열의 능력자들과의 차이.

인간을 초월한 존재의 모습으로 몸을 변형시켜 강한 물리력을 행사하는 형태를 가진다.

 

신체변이능력자들은 재밌게도 동물의 모습을 일부 가지는 것을 보여준다.

브루스의 경우 곰, 미아는 고양이, 드니스는 표범, 그리고 흡혈귀라는 독자적인 클래스의 트리비아와 시바는 박쥐의 모습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

다만 능력이 숙달된 자일수록 동물의 습성을 쉽게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능력이 미숙한 미아의 경우 아예 그루밍을 하거나 고양이처럼 손을 모아 세수하는 등 고양이의 습성을 행동으로 보이는 것에 반해

브루스는 근엄한 노인의 모습을 잘 유지한다.


예외적으로, 드니스는 흑염사태 이후 백표범으로 변하는 능력을 상실한 듯.

이렇듯 동물의 습성을 가지는가 하면, 또 다른 형태로 몸을 바꾸거나 다른 능력을 일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루스의 경우 곰의 모습으로 변해 강력한 근력을 보임과 동시에 신체강화능력으로 그 능력을 보완하는 것으로 보이며

미아의 경우 몸을 나무뿌리로 바꿔 땅 속에서부터 공격해 사각지대에서 예상하기 힘든 공격을 퍼붓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가장 강력한 변이능력자는 브루스로, 전신변이를 사용할 경우 질주하는 것만으로 지면을 파괴시키는 강력한 물리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5.염동력.

 

물질조작능력의 상위호환격 능력. 순수한 염력 그 자체.

물질조작능력은 개개마다 다룰 수 있는 물질이 거의 하나로 정해져있는 것에 반해 염동력자들은 모든 물질을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유하자면, 사이킥에너지가 투명한 손처럼 나타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투명한 손으로 물건을 집거나 던지는 등 다양한 행위가 가능.

현재 전투에 참전한 인물 중에서 염동력을 다루는 인물은 단 셋.

미쉘의 염동력은 잡동사니들을 회전시켜 거대한 태풍을 이루고 바위를 만들어 굴릴 만큼 어마어마한 힘을 가졌지만, 린처럼 섬세한 조작에는 서툰 듯.

린과 미쉘은 염동력을 사물을 통해서 물리력을 간접적으로 행사하는 것에 반해

피터는 자신의 염동력을 폭발시켜 그 자체로 물리력을 행사하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6. 특수계

이 중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 능력불명이나, 다양한 힘을 다룰 수 있는 복합능력자들.

전자의 경우 이하랑과 티엔 정이 속하며, 후자의 경우 그림자능력자 트리비아와 시바가 속한다.

 

 

6.1. 능력불명.

현재 사이퍼들을 연구하는 기준에서 벗어난 존재들로, 정확한 자료가 없어서 독자적으로 분류한 능력이다.

 

1) 티엔 정 : ‘()’. 기 라고하는 독특한 개념을 통해 신체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 그 자체를 터트리거나 용의 형태로 분출해 물리력을 행사한다.

 

2) 이 하랑 : ‘()’ 령이라고 하는 증명할 수 없는 다른 차원의 존재를 부적과 영력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 통제하고 있다. 실제로 호랑이의 형태가 인간을 물어다 놓는가 하면, 원숭이가 하랑의 손을 잡고 허공으로 나는 등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자주 보인다.

 

3) 벌레능력자 : 까미유의 실험과 개조를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생명체를 자신의 의지대로 조작할 수 있는 능력. 평소에는 상처에 달라붙어 회복을 촉진하는 물질을 토해내는 벌레가, 까미유의 신호로 적에게 독을 토해내는 모습을 보이는데, 어떤 메카니즘으로 벌레를 다루는 지 의문. 히카르도 역시 까미유에 의해 능력을 부여받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의 몸에 기생하는 벌레가 어떤 메카니즘으로 히카르도의 의지에 따르는 지 불명.

 

 

6.2. 복합능력

 

 

두 가지 이상의 능력을 보유한 능력자들.

 

1)흡혈귀 : 칼날이 달린 킬힐을 신고 적을 내리찍거나 걷어차는 신체강화능력, 몸을 그림자로 이루어진 박쥐형태로 흩어내는 신체변이능력, 그림자를 박쥐모양으로 끌어내 물리력을 부여하는 물질구현능력. 그리고 그림자를 통해 다른 세계로 이동하거나 존재를 숨겨 이동하는 독자적인 능력 등 여러 가지 능력을 보유한 존재. 그리고 상대에게서 피를 빨아 체력을 보충하는 기괴한 힘을 가졌다.

  

 

 

신체개조능력자 : 안타리우스의 실험에 의해 능력자가 된 존재들. 기본적으로 신체능력이 일반인보다 우월하게 개조되어있으며, 또 다른 계열의 능력을 추가해 기존의 능력자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레나의 경우 자신의 생명을 갉아먹으면서 신체능력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힘을,

스텔라의 경우 그림자 속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눈과 시간을 제억하는 역장발생장치를,

아이작의 경우 신체강화능력을 통해 유연하고 전신을 날려 공격하는 과격한 힘을,

제키엘의 경우 테라듀로 이루어진 뼈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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