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게에서, 혹은 시사게로인한 이슈들을 겪으며 내가 바라보는 이슈의 진행은 이렇다.
1. 이슈발생 - 분탕러1 발단제공 - 잔잔한 반향 - 분탕러2 반대편에서 갈등심화 - 이슈폭발 - 쏠림현상
2. 소수의 자성의 목소리 나옴 - 성난 군중은 자성론자들까지 다구리 깜 - 절정 (이때 분탕러 3,4,5,6... 얼마나 더 있을지 감도안잡힘)
3. 갑자기 운영자 책임론 나옴 - 타커뮤니티가 어쩌고하는 말 나옴 - 여론 들끓음 - 관망하던 운영자가 해명을 통해 상황정리와 함께 데이터와 증거 등을 제시 - 갑자기 이슈 팍 죽음.
현재 강남역추모대회 이슈도 위와 똑같은 양상으로 흘러가고있다.
상당히 비이성적이고 비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애초에 이건 오유의 싸움도 아니다.
그렇기에 이에 대응하는 바보의 방식은 매우 합리적이다.
분탕질은 언제나 양쪽에서 일어났고, 심지어 밖에서도 들어온다.
이번 이슈 또한 메갈과 일베가 양쪽에서 분탕질을 하고 있는게 뻔히 보이며
두 집단이 오유 노리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타 커뮤니티에서도 오유를 상대로 분탕을 치는게 뻔한거 아니겠나?
오유에 대한 세간의 평가?
그걸 믿나? 일베가 선동하는건지 메갈이 선동하는건지 어떻게 알아?
나한테 증거가 있건없건 그건 중요한게 아니다.
그런 가능성을 염두하지 않고 믿는 태도가 문제라는거다.
그런 이야기는 믿는 사람들이 왜 오유 운영자에 대해선 불신을 하고 있나?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오유는 타 커뮤니티보다 낫다.
영리적 운영을 하지 않고 운영자의 철학은 확고하다.
그 철학은 되도록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별하지 않고 유저들의 집단지성을 믿는다는 것,
극단적인 예시를 들면 90%의 성난 군중이 있어도 10%의 이성적인 지성인들이 있다면
그 사회는 붕괴되지 않고 버틸 수 있다.
오유가 수많은 진흙탕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은 이유다.
그렇기에 오유는 가장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어우러질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오유가 취약하다 말하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소리
난 오히려 그런 소리야 말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오유라는 곳의 시스템을 문제삼아
운영자에게 책임을 덮어씌워 오유를 흔들어대는 소리라고 본다.
바보는 이런 가능성까지 염두해두는거다.
당신들이 못 볼 따름이지.
그리고 꼭 이슈가 터지면 그걸로 한창 싸우다가
나중에 가서는 오유와 운영자에게 화살을 돌리고 책임을 묻는 사람들이 나오고
이 사람들이 하는 말이 운영이 이상해서 오유에서 사람들이 떠난댄다.
사람들이 떠난 것?
그 사람들이 떠난 건 운영방식 때문에 떠난게 아니라
분탕에 쉽게 놀아나며 성난 군중이되는 사람들 때문이다.
그렇게 성난 군중으로서 사람들을 다구리 치는 더러운 습성때문에
헤비업로더들이 고통받았고 떠났으며 오유의 컨텐츠가 약화됐다.
노잼이 됐으니 떠나는거다.
당신들 때문에.
그리고 운영자 혼자서 수만명 커뮤니티 운영하는데
물리적으로 힘든 점도 감안해야하는거 아닌가?
사람들이 너무 각박하다.
아니면 무슨 의도라도 있는건가 의심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