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여 유가족분들에게 직접적으로는 못하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한 포털 사이트를 보던 중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나름 명망있는 신문사라고 하는 곳에서 사회적 분란을 잠재우기는 커녕
오히려 더 키우는 모습에 분개하던 차에 글 중간에 오늘의 유머를 언급한 부분이 있어서 링크와 함께 일부 발췌한 글을 올립니다.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 이후, 보수 성향 사이트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도 “학교폭력에서 우연히 살아남고 군대에서 우연히 살아남아 하루하루 버텨가는 불쌍한 남성들에게도 관심 좀 가져달라”는 식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이하 생략).'
글만 본다면 심각하게 보면 여혐일 수도 있고 상대방 주장에 대해서 비꼰 것 일 수도 있고
가볍게 보면 그냥 애교섞인 투정으로 볼 수도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기사 전체적인 맥락으로 봤을 때 이건 분명 여성혐오와 분란을 조장하는 글의 예시로 사용하면서
오늘의 유머의 분위기 자체를 부정적인 분위기로 끌어가고 있다고 판단되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만약 큰 문제가 없는 것이라면 자진해서 삭제하겠습니다.
삭제하는 것이 낫겠다고 싶으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