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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1.9m 트리 자랑 & 트리 장식 팁
게시물ID : interior_12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상봄빛인생
추천 : 23
조회수 : 250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12/11 01:55:28
일본생활 12년차, 미국인 남편과 결혼한 지 6년차 여자사람입니다.

미국 시댁의 대형 트리를 보고 우리도 언젠가 큰 트리를 사야지 다짐했는데,
전에 살던 집이 너무 좁아 미루고 미루다, 올해 좀 넓은 곳으로 이사와서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시댁 트리 사진은 없고, 시외갓댁?? 남편의 외갓집 트리 사진 먼저...



P1010588.JPG

조명빨이 없다고는 말을 못하겠....


우리집에도 저런 풍경을 기대하며, 코스트코에서 1.9m짜리 트리를 14000엔에 구입했습니다.



IMG_5829.JPG

(상자 크기 비교하게 옆에 서 있어보라고 했더니 남편이 취한 자세)



IMG_5834.JPG

(트리 크기 비교하게 옆에 서 있어보라고 했더니 남편이 취한 자세)


남편 키가 183정도인데 그보다 한 뼘 정도 더 큽니다.
각 가지들은 우산처럼 접었다폈다 할 수 있습니다. 
상자 안에서 눌려있던 잔가지들도 볼륨감이 살아나게 하나하나 펼쳐주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장식 순서는 반짝이끈 → LED전구 → 오너먼트 입니다.
남편이 그게 법도에 맞다고 합니다. 일종의 홍동백서 같은건가 봅니다.



<정보>
반짝이 끈이 얼마나 필요한지는, 아래의 사이트를 보고 전구 길이에 맞췄습니다.



https://www.festive-lights.com/blog/wp-content/uploads/2015/10/HowManyLights_Small.jpg

https://www.festive-lights.com/blog/christmas-lights/how-many-lights-do-you-need-for-a-5-7ft-christmas-tree/


우리집 트리는 1.9m =6.2336피트이므로 15m짜리 전구를 구입했기 때문에 반짝이 끈도 15m 준비했습니다.



IMG_5920.JPG

클래식한 사선말기로 반짝이 끈 장식 완료.
 

두번째 장식은 전구입니다.
저희는 다양한 색상이 섞여있는 LED 전구 200개(길이 15m)를 인터넷에서 2000엔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http://image.rakuten.co.jp/oobikiyaking/cabinet/i10/1173_10.jpg

http://item.rakuten.co.jp/oobikiyaking/5900000013084e

다들 그렇듯 판매자의 사진과 실물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약간 휑한 느낌도 들고...


암튼, 반짝이 끈을 따라 전구를 둘렀습니다.



IMG_5922.JPG

이런 식으로 반짝이보다 약간 안쪽에 들어가게 전구를 둘렀어요.


IMG_6168.JPG

완성후에 보면, 약간 안쪽에 숨겨져 있는 형태라 은은하기도 하고, 반짝이에 전구 빛이 반사되어서 더 예쁜 것 같아요.




반짝이와 전구로 베이스를 깔고 끝으로 오너먼트를 트리에 끼얹습니다. 



<정보>
트리 높이에 따른 오너먼트 개수는 아래 사이트를 참조.



or.jpg

http://www.shinodadesigncenter.net/2011/11/02/tip-of-the-day-how-many-ornaments-do-i-put-on-a-christmas-tree/


1.9m(6.2피트)의 우리집 트리면 60~70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나왔으나, 전 그 2배인 120개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트리를 오너먼트로 꽉 채우고 싶었거든요. 
여백의 미 따위 꺼져...



IMG_5925.JPG

이건 초기 배치고, 지금은 장식이 약간 더 늘었어요. ㅎ



IMG_6165.JPG

오너먼트는 대부분 제가 만든것 + 지금까지 시어머님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감이 없고 종류가 다양해요.


제가 만든 오너먼트는 따로 글을 쓴 것이 있으니 더 자세히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28317
여기서 구경하세요...ㅎ



IMG_6152.JPG

트리 장식이 끝나고나니 트리 뒷쪽 벽이 허전한 것 같아서 백엔샵에서 벽 장식 스티커를 구입해서 붙였습니다.



IMG_6153.JPG

블링블링~~ 방 조명 끄고 트리 전구 켜면 더 예뻐요.



IMG_6155.JPG

트리 아래 쪽은 커버가 따로 없어서 겨울 느낌 나는 극세사 목욕수건으로 감쌌습니다.

트리 아래에는 남편과 저를 위한 선물들이 쌓여갈 예정이라 아직 좀 한산합니다.
시어머님이 오늘 두번째 소포를 부치셨다고 하셨거든요...
 



IMG_6173.JPG

선물이 쌓인 트리는 고양이의 놀이터가 됩니다. 




IMG_6181.JPG


완성 후 점등된 트리 모습입니다.
오너먼트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제가 원하던바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아래쪽에 빈 공간이 있는 것이 신경쓰입니다.
아마 장식을 몇개 더 구입하게 될 듯... 난 미쳤어...





출처 몰라몰라... 이제 졸려서 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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