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에서 무서운 사실은 두 가지.
하나. 16일에 수사가 시작된, 이미 CCTV가 확보된 시점에서
1주일이 넘게 지난 오늘 시점에 기사화됨.
합의(회유..라고 해야 맞겠으나..)나 외압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둘. 그는 넘쳐나는 돈으로 카페 알바가 아닌 여대생들(자발적으로 하는, 이를 테면 텐프로, 룸살롱 등)을 만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한 이유는 뭘까?
그건 단지 그 강제성을 즐기고 싶었던 거라고밖엔 볼 수 없다.
강제적으로 취하는 데서 쾌락을 느끼는 것.
마지막으로, 드러운 경험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된 한 여대생을 위로하고, 이 시대에 보기 드문,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존심과 고결함을 지닌 것에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