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5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4월까지는 글을 꾸준히 올리며 일지를 기록했었는데 그 후 진로에 관한 문제와 집에서 나와 독립을 하기 시작하며 아예 글 올려야지라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운동을 끝나고 불현듯! 생각이 나서 다시 꾸준히 일지를 쓰려고 합니다.
저는 올해 1월 5일 176cm / 84kg 로 운동을 시작하여
오늘 5월 24일 140일 만에 드디어 176cm / 74kg 로 10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ㅜㅜ (감격의 눈물)
사실 운동 초기에는 정말 살이 쭉쭉 빠졌습니다. 그 때는 독한 마음으로 하루에 3번씩 헬스, 유산소를 하고 식사량도 많이 줄였습니다. 그 덕에 거의 1달 만에 6kg를 뺐고 2달 차에 8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그 후부터는 제가 운동도 전보다 적게하고, 식사량이 다시 늘면서 77~78kg에서 더이상 몸무게가 내려가지 않더군요.
그.런.데
독립을 하고 혼자 자취를 하게 되니까 그렇게 빠지지 않던 몸무게가 며칠 만에 빠져버리더군요. 역시 혼자 밥 해먹기는 너무 귀찮습니다 집밥이 너무 그립군요ㅜㅜ 아무튼 굶어서 빠진 몸무게라 다시 금방 또 찌고 맙니다.
혼자 사니까 불규칙적인 식사와 음주, 야식 등으로 살이 다시 금세 찌더라구요. 이대로는 다시 올해 초로 돌아가는게 시간 문제다 싶더라구요.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한창 타면 하루에 2~3시간 정도 탑니다. 가끔 가던 족구 동호회에 정식으로 가입해서 주말마다 족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본 3시간은 차는 듯 하네요. 그리고 일주일 전부터 권투장에 가서 권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40일 차가 되던 오늘 몸무게를 재보니 정확히 10kg가 빠져있더라구요!! 감격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운동 꾸준히 열심히 하고 식사 잘 챙겨 먹으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자 합니다.
다게 분들도 모두 다이어트 즐겁게 잘 하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들어와봤는데 정말 다게분들의 꾸준함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역시 다이어트는 꾸준함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