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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친척형의 무시무시한 러브스토리2
게시물ID : panic_88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아와개념
추천 : 135
조회수 : 7931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6/05/24 20: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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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


다시 돌아왔습니다 ㅋㅋㅋ 



다시한번 소개하자면 저는 이십대 중반의 흔한 호빗 남자입니다 ㅋㅋㅋㅋㅋ 



 지난번 글 이후로 시기 정리가 어렵고 헷깔려 시작에 앞서 정리를 먼저 해드릴께요! 


 우선 형이 카페 일을 시작한건 11년도 4월입니다 


그리고 두달이 흐르고 형이 감정의 고민을 시작한것이 유월쯤 


 그리고 형이 마음에 확신을 가지고 형수도 그런 형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할때가 8월 지난이야기의 마지막 가위 사건이 구월중순쯤 이라고 합니다! 





 제 이야기가 아닌지라 저 스스로도 헷깔리고 혼란이와서 월별로 간단히 정리 해드렸어요! ㅋㅋㅋㅋㅋ






 자! 본격적으로 시작할께요 

 형수님이 가위에 눌리고 그 이야기를 들은 형이 디퓨저를 만들어 선물한 얼마 후 형은 형수님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합니다 




 지금 썰은 공포 스러웠던 상황 위주로 서술하니 무섭고 불길한 느낌이 많이 들지만 당시에는 어쩌다 찾아오는 안좋은 일쯤으로 생각했다 합니다. 






 가끔 꿈에 나와 괴롭히는 무언가 보다는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는 현실에 더 신경을 쓴게 맞을수도 있겠네요 






 본인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한  형은 어떻게 고백할지 생각해 놓고 미리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까지 하고 며칠을 눈치보다 ㅋㅋㅋㅋ 






 드디어 오늘이다 라고 생각한 당일 형수님과 근무하게 됩니다 
형 말로는 일이 끝나고 퇴근할때 고백할 생각이었다고 해요        형은 왠지 모를 설램과 긴장감에 
그날따라 형수와 눈마주치는것 조차 떨렸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긴장과 설램속에 근무하며 퇴근을 두시간쯤 남겨놓은 시점에 사건이 터집니다 
 당시 카페에는 와플기계가 있었는데 항상 뜨겁게 달궈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정식 와플기계가 아닌지라 손잡이 빼고는 모든 면이 뜨겁게 달궈져 있어 항상 조심했다고 해요 
근데 이 와플기계의 쇠 받침이 아무런 이유없이 빠져      그대로 쓰러지며 떨어졌는데 







 하필 그 앞에는 형과 형수님이 서있었다고 합니다        찰나의 순간 형수님의 발을 향해 떨어지는 와플기계를 친척형이 잽싸게 쳐낸 덕뿐에 다행히 바닥에 떨어졌지만 







 맨손으로 뜨거운 와플기계를 쳐낸 형의 손은 심한 화상을 입었고 형수는 너무 놀라 어쩔줄 몰라 허둥대다 사장님을 부르고 바로 병원에 갔답니다 







 결과는 2도 화상  손을 계속 써야되며 물을 계속 만져야하는 카페일 특성상 







 사장님은 손에 물집과 상처가 가라 앉을때까지는 쉬라고 했지만        형은 고백하기로 맘먹은 날에 고백을 하지 못한것도 억울하고 무엇보다 쉬는 동안 형수님을 못보는것이 아쉬워 괜찮다 
고무장갑이라도 끼고 일하겠다하며 우기다 







 그 손으로 일을 어떻게 하냐며 흉터라도 남으면 어쩌냐고 거의 울먹이듯 걱정하는 형수의 모습을 보고 쉬기로 맘먹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에 혼자 맘졸이던 고백마저 허사가된 형은 집에와서 힘이 쭉 빠지는 기분에 걱정하는 형수와 간단한 통화 후 평소보다 일찍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형에게 다시 악몽이 찾아왔습니다  형 말로는 그게 꿈인지 가위눌림인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하는데 
내용을 들어보면 







 그날도 어김없이 까까머리의 새빨간 눈을 가진 남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은 평소와 다르게 찢어질듯 웃으며 자기를 처다보더랍니다 







 그러더니 별안간 자기를 향해 다가오는데 평소 그것에게 지지 않으려고 욕하고 노려봤던 다른때랑은 다르게 두려움이 엄습했고       






 
형은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정신이 아늑해서 눈동자를 움직이는것 조차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형에게 다가온 후 화상때문에 감아둔 붕대를 풀어헤치고 물집과 상처를 미친듯이 후벼파더랍니다 






 눈은 형의 눈을 마주친체 .....







 꿈속이지만 그것이 상처난 손을 휘젓는 아픔과 
바로 눈앞에서 새빨간 눈을 마주치는 공포감에 꿈이면 빨리 깨어나라 하며 겨우겨우 버티던중 
맥이 탁 풀리며 번쩍 정신이 들었고 








 반사적으로 손을 확인하니 물집때문에 느슨하게 감아 테이핑한 붕대가 풀려있었다고 해요 







 형은 이성적으로 평소 많이 뒤척이며 자는 잠버릇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려 애썻지만  손에 느껴졌던 고통이 떠올라 식은땀이 줄줄 흘렀고 






 
 그리고 동시에       뭔가 소중한걸 지키지 못했다는 상실감? 패배감에 기분이 매우 뒤숭숭해 도저히 잠이 오질 않아 그날은 뜬눈으로 남은 밤을 지새웠다 합니다 

다친 당일날 밤 이런일이 있은 후






형과 형수는 형의 아쉬운 걱정과 달리 일을 나가지 않아도 계속 연락했고 며칠뒤 식사를 위해 만나게 됩니다.





 형수님은 사실 전편에 서술한 가위 이후 몇차례 가위눌림을 더 경험 했는데 시작은이전과 같이 악몽으로 시작했고 깨어남과 동시에 가위에 눌리는데       이전과 달리 아무런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코에 감각을 집중해 은은하게 퍼져있는 형의 향수냄새를 맡으면 풀리곤 했답니다 
물론 이건 형이 걱정할께 뻔해 내색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러다 형이 다치게 되어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 후 며칠만에 만나게 되었는데 






 형이 형수의 모습을 보니 왠지 평소보다 힘들어하는 느낌이 들더랍니다        티내지 않고 억지로 웃는게 맘에 걸려 조심스레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았고 





아니라며 애써 밝은척 하던 형수는 결국 최근에 겪은 끔찍한 일을 말해주었다 합니다.






 내용인 즉슨      친척형이 다치고난 다음날 그날에도 악몽이후에 가위눌림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깨어나기 위해 코에 감각을 집중해 냄새를 맡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발 끝부터 뭔가가 기어오르는 느낌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한개 두개 세개 결국에는 발에 기어오르는 느낌이 안나는 곳이 없을정도로 빼곡히 뭔가가 기어오르는데 그게 벌래느낌이라는걸 알아챈 순간 






 정말 비명이 절로 나오는데 목소리가 터지지는 않고 계속해서 위쪽으로 기어오르는 벌래 느낌에 눈물이 줄줄 흘렀다고 해요 






 형의 향수 냄새를 맡아야겠다 라는 생각보다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벌래를 떨쳐야 겠다는 생각에 패닉이 와있던 중 






 그때처럼 귓가에 음성이 맴돌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 음성은 지난번처럼 결국 귀속에 이야기 하는듯 또렷해 졌고 본인이 경험할수 있는 가장 두려운 공포에 덜덜 떨며 눈물만 흘리는데




 "꺄하하하하 끄윽끄윽" 




 하며 남자가 끄윽소리를 내며 폭소를 했고  미친듯이 들려오는 웃음 사이 사이에



 "내가 뭐라고했어???"
 "다음엔 죽여줄까???"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섞으며 미친듯 웃는걸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형수는 영원할것 같은 공포에 정신을 놓은건지 깨어나보니 아침이었고 잠옷은 물론 이불까지도 축축히 젖을정도로 식은땀이 흘러있었다고 합니다 ...






 이 이야기를 하곤 형수가 세삼 진지한 얼굴로 네가 다친게 나때문은 아닐까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결국 눈물을 보이셨고 







 그제서야 형은 어쩌면 형수님에게 비밀로 하고있던 자기의 악몽과 형수의 악몽이 연관되어 있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티내지 않고 그런게 어딧냐며 내가 다친것 때문에 신경쓰여 그런거라며 듬직한 모습으로 형수의 생각을 부정했다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형수는 형의 손에 이끌려 다시한번 삼계탕을 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기가 허할때는 삼계탕이 최고라는 말과 함께 ㅋ 







 이렇게 반응 했지만 사실 형도 듣고나니 형수님의 말이 신경 쓰여 차라리 다시한번 자기 꿈에 나와라 내가 죽거나 그걸 죽여버리거나 단판을 짓겠다며 매일결전의 밤을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당분간 꿈에 등장하지 않았고 







 형의 손이 아물어 갈때쯤 형은 드디어 형수님에게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형수님은 본인보다 어리고 자신의 키가 작다보니 형의 키도 부담스러워 잠깐 고민 했지만 이미 자신을 대하는 정성과 주위사람에게 자상한 모습에 마음이 빼앗겨있었기 때문에 기뻐하며 수락했고 






그 순간에도 혹시 꿈에나오는 귀신이 형에게 해코지 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형의 듬직한 모습에 안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둘은 연인 관계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형은 화상을 회복하고 카페로 복귀하게 됩니다 






 물론 이 사이에도 형수님의 악몽과 가위눌림은 한두차례 있었지만 그전 처럼 심하지는 않았고 형의 향수향과 함께 금방 깨곤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겁이 많은 형수라도 비슷한 일이 계속되자 어느정도 적응되어 처음처럼 무섭지는 않았다고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친척형이 ..... 웩 .... 지켜줄꺼라는 확신에 겁이 많이 줄었던것 같다고도 합디다 눼눼 ... 






 알콩달콩 ... 잠시만요 눈에 왠 습기가 차네 ㅠ 
연애하며 출근하는건지 연애하는건지 헷깔려 갈때쯤 






 형수님의 걱정과 달리 형에게는 별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형수의 악몽도 이전처럼 극도의 공포는 없어 안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행복한 연애를 지속하며 어느덧 겨울이 되었고 
 형수님은 다시한번 역대급 악몽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작은 이전과 비슷한 악몽이었습니다 그속에서 형수님은 여전히 자신의 화장대와 서랍등을 뒤지고 있는 산발의 남자 뒷모습을 보고 있었고 






 어느정도 익숙해 졌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두려운 맘에 불안한 눈빛으로 뒷모습을 보던중 화장대와 의자의 사이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형수는       그곳을 보고싶지 않았지만 







 야속하게도 자동으로 눈이 가더랍니다        그리고 눈길이 머문 그곳에는 빨간눈 두개가 형수를 응시하고 있었고 





형수님은 이전과 다른 충격에 놀라서 잠에서 깨어났고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곧바로 시작되는 가위눌림 







 형수는 평소보다 두려운 맘을 애써 진정시키며 형의 모습을 생각하며 코에 집중해 자기를 구원해주는 향을 애타게 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왠걸 분명 형수는 눈을 뜬 기억이 없는데 갑작스레 앞이 보였고 당시 마음이 많이 진정되어 불을 끄고 자던 형수는 






 당황하고 공포에 휩싸여 컴컴한 방에 아무것도 나타나질 않게 기도하며 필사적으로 후각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형수의 간절한 바램과는 달리 화장대와 의자 사이에서 빨간눈동자가 보이더니 이내 형수님을 향해 다가왔고 






 방금 꿈에서 깨어났으니 이건 꿈이 아니라는 생각에 절망하며 또다시 눈물이 흘렀고 형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려 했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읺았습니다 





 그리고 빨간눈의 귀신은 뭐라고 말하려 입을 뻥끗 거렸고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몹시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형수의 꿈에 항상 등장하던 산발머리의 남자가 드디어 처음 얼굴을 보이며 나타나는데       그 남자 아니 그 귀신은 눈이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눈동장가 없는 모습이었다 합니다 







 그런 모습으로 입을 떼는데 지난번 가위눌림때 들었던 끔찍한 웃음소리가 반복됩니다 꺼어꺼억 하며 박장대소 하며 




 "오늘" 





 을 반복하더니 잠시 후 거짓말 처럼 가위는 풀리게 됩니다.







 형수님은 다시 찾아온 공포에 떨며 친척형이 보고싶었지만 깊은 새벽 깨울수 없어 





 오랜만에 친언니를 깨워 같이 잠들었고 불안한 마음에 잠시 후 일어나는대로 친척형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하루 몸 조심하라고 이야기 해줘야겠다 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자 .... 이야기로 들을때는 금방이었는데  쓰려다 보니 계속 길어지네요 삼편까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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