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와이드 이슈&<앵커>
마지막으로 고등어 미세먼지입니다.
고등어 구울때 미세먼지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몰랐네요?
<기자>
고등어 구울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기준 25배가 넘는 미세먼지가 나오고 포름알데히드같은 오염물질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요리할 때 미세먼지가 그렇게 많이 발생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저는 이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앵커>
하긴 집에서 요리한 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왜 이제서야라는 생각을 하신 분들도 적지 않았을 것 같아요?
<기자>
이번 실험결과를 환경부에서 발표했는데요.
요즘 들어 환경부가 미세먼지 관련 발표가 잦아진 건 사실입니다.
최근 환경부가 일본 닛산자동차의 경유차가 배기가스를 조작했다고 발표하면서 경유차의 미세먼지 주범으로 논란이 되고 있죠.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10일 미세먼지와 관련해 특단대책을 세우라고 여러차례 언급하다 보니까, 주무 부처 인 환경부 입장에선 마음이 급할수밖에 없는건 알겠는데요.
경유차에 이어 국민 생선 고등어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혔다는 사실이 국민들에겐 어떻게 인식될 지 궁금합니다.
당장 고등어 판매가 줄어 애꿎은 어민들이 피해보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입력 : 2016-05-24 09:17 ㅣ 수정 : 2016-05-24 09:22
아주 돼지고기 소고기 구우면 지구 멸망하겠다?
이런 ㄱㅆㄹㄱ 환경부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