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스탠스가 사건 하나에 판뒤집듯 바뀌겠습니까만
바뀌는 정도까진 아니고 영향 받으신분 계신가요?
저는 이번 강남역 메갈여시쭉빵 사건을 지켜보고
정말 좋아하고 지지했던 정치인들에게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 분들의 생각이 정말로 그런것인지,
여성표(?)를 의식하는 흔한 정치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와는 입장을 달리하는 모습에 당황스럽습니다.
경찰 전문가는 혐오범죄가 아니라고 하는데
제가 지지하는 당에서는 혐오범죄라고 하네요.
프로파일러보다 범죄수사에 더 똑똑한 정당인?...
당원가입까지 했는데 회의감이 엄청나네요.
어느 당이라고, 어느 정치인이라고 실명언급은 안할게요.
이렇게보니 미국의 트럼프열풍이 어느정도 이해는 되네요.
차라리 제가 비정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제가 루저 여혐종자였으면 좋겠습니다.